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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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의 향기 (2019)

뿌리의 이글루스|2022년 1월 6일

2019년에 ‘이준학’ 감독이 만든 호러 로맨스 영화. 내용은 ‘동석’과 ‘지연’은 연인 사이지만 동석의 부모님이 교재를 반대해 동석이 유학을 떠나게 됐다가, 지연에게 프로포즈를 하기로 하지만 끝내 만나지 못해서 홀로 떠나게 됐는데.. 실은 모종의 사고로 지연이 죽음을 맞이해 재회하지 못한 것으로, 지연이 자신이 살던 ‘무궁화 아파트’에 지박령이 되어 머무르면서 집 주위를 시끄럽게 하는 사람들을 내쫓는 귀신소동이 벌어지는 이야기다. 남녀 주인공의 로맨스 이야기 중에 죽음이 두 사람을 갈라 놓아 어느 한쪽이 귀신이 되어 산 사람과 귀신이 연애하는 이야기는 꽤 흔한 편이고. 아예 둘 다 죽은 귀신이었다는 설정도 귀신 로맨스의 클리셰라고 할 만큼 자주 차용되고 있어서 소재가 많이 식상한 편이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 (2021)

뿌리의 이글루스|2021년 10월 23일

2001년에 ‘손노리’에서 만든 국산 호러 게임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을 원작으로 삼아, 2021년에 ‘송운’ 감독이 실사 영화로 만든 작품. 원작 게임으로부터 무려 20년만에 나온 영화다. 내용은 어둠이 깃든 땅을 학생들의 맑은 기운으로 봉인한 ‘연두 고등학교’에 한국 최강의 퇴마사 ‘무영’의 후계자인 ‘이희민’이 전학을 왔다가, 우연히 첫눈에 보고 반한 ‘한소영’의 다이어리를 줍게 되고. 한밤 중에 다이어리를 사탕과 함께 소영이의 책상에 놓고 오려고 학교에 들어갔다가 귀신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동명의 게임의 원작이지만, 감독이 원작 게임을 전혀 해보지 않은 티가 팍팍 날 정도로 원작 구현율이 매우 떨어진다. 진짜 단순히 주요 캐릭터들의 이름과 학

랑종 (The Medium.2021)

뿌리의 이글루스|2021년 9월 25일

2021년에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 ‘나홍진’ 기획, 각본, 제작을 맡은 태국산 공포 영화. 반종 파산다나쿤 감독은 태국 공포 영화 ‘셔터(2004)’로 잘 알려져 있고, 나홍진 감독은 ‘곡성(2016)’으로 유명해서 영화 제작 소식이 알려졌을 때부터 호러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작품이다. 내용은 태국의 동북주 ‘이산’ 지역의 시골 마을에서 가문 대대로 조상신 ‘비얀’을 모시는 ‘랑종(무당)’인 ‘님’을 주인공으로 삼은 다큐멘터리가 촬영되고 있었는데. 님의 형부가 사고사를 당한 뒤 조카인 ‘밍’이 이상 증세에 시달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의 타이틀인 ‘랑종’은 태국어로 영매. 한국의 무당과 같은 뜻이고, 작중에서 랑중은 가문 대대로 조상신을 모시면서 신내림을 받아온

귀문 (2021)

뿌리의 이글루스|2021년 9월 15일

2021년에 ‘심덕근’ 감독이 만든 한국 공포 영화. 내용은 1990년에 귀사리의 한 수련원에서 건물 관리인이 투숙객들을 연쇄 살인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같은 해에 심령연구소 소장 ‘도진’의 어머니가 무당이라서 수련원 건물 앞에서 씻김 굿을 하던 중 의문의 죽음을 당한 후. 그로부터 12년이 지난 2002년에 도진이 어머니의 한을 풀기 위해 이승과 저승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산 사람과 죽은 귀신이 만나는 귀문이 열리는 날. 귀사리 수련원에 가서 지박령들을 성불시키려고 하던 중, 1996년에 호러 공모전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귀사리 수련원에 들어갔다가 실종된 대학생 3인방과 시공을 초월한 초공간 속에서 조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줄거리를 봐도 되게 혼란스러운데. 일단, 정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