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문 (2021)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1년 9월 15일 |
2021년에 ‘심덕근’ 감독이 만든 한국 공포 영화. 내용은 1990년에 귀사리의 한 수련원에서 건물 관리인이 투숙객들을 연쇄 살인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같은 해에 심령연구소 소장 ‘도진’의 어머니가 무당이라서 수련원 건물 앞에서 씻김 굿을 하던 중 의문의 죽음을 당한 후. 그로부터 12년이 지난 2002년에 도진이 어머니의 한을 풀기 위해 이승과 저승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산 사람과 죽은 귀신이 만나는 귀문이 열리는 날. 귀사리 수련원에 가서 지박령들을 성불시키려고 하던 중, 1996년에 호러 공모전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귀사리 수련원에 들어갔다가 실종된 대학생 3인방과 시공을 초월한 초공간 속에서 조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줄거리를 봐도 되게 혼란스러운데. 일단, 정리를
콘크리트 유토피아 해석 – 드림팰리스 유니버스와 배우 김선영
By 레드써니의 Project-R | 2023년 8월 8일 |
<청포도 사탕: 17년 전의 약속> - 알싸하면서도 까칠까칠한
By 사회학적 상상력과 인문학적 자극 | 2012년 9월 25일 |
영화 <청포도 사탕: 17년 전의 약속> ★★☆ #1. 영화 <청포도 사탕>에 나오는 선주(박진희)는 결혼을 30여일 앞두고 애인인 지훈(최원영)과 동거중입니다. 영화 제작과 관련된 일을 하는 지훈은 새로운 장편영화를 준비하면서 최근 주가가 올라가 있는 작가 소라(박지윤)와 함께 작업을 진행해요. 선주는 소라의 존재에 관한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끼는데, 이는 단순히 여자의 직감에서 비롯되었다거나 완전히 실체가 없는 불안감은 아닙니다. 거기다가 왠걸, 선주와 소라는 알고보니 가까운 절친 급으로 학창시절을 같이 보냈던 중학교 동창이며, 둘 모두 서로가 처해있는 포지션 및 상황을 비교적 빨리 파악하게 됩니다. #2.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이 영화는 결혼을 앞둔 두 남녀 사이에 벌어지는
<화이> 고감각 스타일리시 잔혹 액션 스릴러 & 여진구!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3년 10월 4일 |
하반기 한국 영화 기대작 <화이> VIP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분과 다녀왔다. 혼잡한 이날 겨우 상영관으로 들어가 먼저 장준환 감독(배우 문소리 남편)과 출연 배우들의 무대인사를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었다. 무대인사를 처음 경험하는 제자분은 배우들을 바라보며 같은 사람인게 신기하다 하였고, 이 영화를 주연으로서 아직 못봤다는 여진구 군(철저하게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다)의 귀여운 인사와 쟁쟁한 배우들의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들을 수 있었다. 드디어 본 영화가 시작되고 98년 살벌한 유괴와 강도 사건 후, 2012년 겨울 현재 '낮도깨비 강도단'의 극악한 범죄행각은 계속되고, 이름도 독특한 화이목에서 따온 소년 '화이'는 범죄자 다섯 명 아빠, 아버지의 무시무시한 특수 가정교육을 받으며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