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의 향기 (2019)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2년 1월 6일 |
2019년에 ‘이준학’ 감독이 만든 호러 로맨스 영화. 내용은 ‘동석’과 ‘지연’은 연인 사이지만 동석의 부모님이 교재를 반대해 동석이 유학을 떠나게 됐다가, 지연에게 프로포즈를 하기로 하지만 끝내 만나지 못해서 홀로 떠나게 됐는데.. 실은 모종의 사고로 지연이 죽음을 맞이해 재회하지 못한 것으로, 지연이 자신이 살던 ‘무궁화 아파트’에 지박령이 되어 머무르면서 집 주위를 시끄럽게 하는 사람들을 내쫓는 귀신소동이 벌어지는 이야기다. 남녀 주인공의 로맨스 이야기 중에 죽음이 두 사람을 갈라 놓아 어느 한쪽이 귀신이 되어 산 사람과 귀신이 연애하는 이야기는 꽤 흔한 편이고. 아예 둘 다 죽은 귀신이었다는 설정도 귀신 로맨스의 클리셰라고 할 만큼 자주 차용되고 있어서 소재가 많이 식상한 편이
라프텔 로맨스 러브코미디 애니 추천
By Red Haired Shanks | 2023년 12월 6일 |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한국 순위 요즘 로맨스 오리지널 최신 예능
By Der Sinn des Lebens | 2023년 7월 30일 |
데몰리션 Demolition (2015)
By 멧가비 | 2021년 11월 16일 |
슬프지 않다, 아내를 사랑하지 않았다 라는 말과 달리, 액자식으로 삽입되는 결혼생활을 보면 거기에 분명히 사랑이 있다. 사랑했을 것이다. 그러나 데이비스는 거짓말을 하거나 자신의 감정을 포장해서 드러내는 남자가 아니다. 그저 모르거나 잊어버렸을 뿐일 것이다. 생산적인 재화를 창출하는 대신 숫자놀음으로 이윤을 떼어먹는 직업, 장인의 회사라는 뒷배경에서 장인의 입김이 작용한 요직이라는 점을 짐작 가능하다. 새끼의 털을 끊임없이 다듬는 일본원숭이처럼, 데이비스의 결혼 생활과 직장은 으리으리한 처가에 의해 대외적으로 보기 좋게 포장되었을 것이 분명하다. 말끔하게 하얗고 각진 외벽 그러나 밖에서 모두 들여다 보이는 전면통유리로 이루어진 그의 집이 그의 지난 생활을 짐작케 한다. 이렇게 안팎으로 타인을 의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