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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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문 (2021)

뿌리의 이글루스|2021년 9월 15일

2021년에 ‘심덕근’ 감독이 만든 한국 공포 영화. 내용은 1990년에 귀사리의 한 수련원에서 건물 관리인이 투숙객들을 연쇄 살인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같은 해에 심령연구소 소장 ‘도진’의 어머니가 무당이라서 수련원 건물 앞에서 씻김 굿을 하던 중 의문의 죽음을 당한 후. 그로부터 12년이 지난 2002년에 도진이 어머니의 한을 풀기 위해 이승과 저승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산 사람과 죽은 귀신이 만나는 귀문이 열리는 날. 귀사리 수련원에 가서 지박령들을 성불시키려고 하던 중, 1996년에 호러 공모전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귀사리 수련원에 들어갔다가 실종된 대학생 3인방과 시공을 초월한 초공간 속에서 조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줄거리를 봐도 되게 혼란스러운데. 일단, 정리를

김강우 + 김소혜, "귀문" 예고편 입니다.

오늘 난 뭐했나......|2021년 7월 24일

이 영화에 관해서는 정말 흥미로운 대결이 하나 있습니다. 이 영화가 김소혜의 또 다른 잘 만든 영화가 될 것인지, 아니면 정말 홀랑 망하는 데에 도가 튼(?) 김강우의 영화가 될 것인가 하는 점이죠. 흔히 말 하는 창과 방패의 대결이긴 한데, 솔지깋 결과가 보인다는 느낌이 드릭도 합니다. 아무리 잘 된 배우라고 하더라도 더 큰 이름이 망하면 같이 망하는 그런 걸로 보이는 상황이 자주 나와서 말입니다. 이 경우도 그럴 것 같아 매우 걱정되긴 하네요. 이미지는 나빠보이지 않는데 말이죠.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좀......허술해보이네요.

이상한 논리, 이상한 케릭터 - 드라마 대왕의 꿈

역사 그리고 핏빛 향기|2012년 12월 22일

이 드라마에서 등장인물이 이해하기 어려운 케릭터로 변해가는 건 흔한 일이지만, 덕만공주 같은 핵심인물이 그렇게 되어 가면 문제가 커지지 않을까 싶다. 우선 승만이 아버지인 진평왕을 조종해서 정권 장악한 점을 알면서도 왕의 뜻을 거스르지 못한다고 순종하던 덕만이 자기를 죽이려다 실패하고, 피신한 곳까지 찾아온 승만에게 일갈하는 장면부터. ‘이제부터는 반역도당인 너와 상종하지 않겠다!’ 목숨을 위협받았으니 이렇게 태도가 변한 것까지는 이해가 간다 치자. 그런데 이 말을 뱉으면 왕의 뜻을 조종하는 승만에게 당장 반역의 뜻을 보였다고 몰릴 거 모르나? 이왕 이렇게 된 바에야 빨리 결판을 내야 할 입장에 몰린 건 덕만이다. 그런데 이후 나온 대사. ‘나중에 보자’는 거였다. 그것도 덕만 측에서 공격해 올 것을 걱정할

가잠성의 운명은?-드라마 대왕의 꿈

무협지를 지향하는 대왕의 꿈이 이번 회에서는 노골적으로 역사적 사실을 꼬아 버리기로 한 듯하다. 이번 회의 제목부터가 그렇다. 가잠성의 최후였던가? 이번 회차 마지막 장면이 성안으로 백제군이 들어와 성주를 둘러싸고 죽이려는 장면이었으니, 드라마 상에서 가잠성은 함락당하고 최후를 맞이한 것으로 몰고 갈 모양이다. 그런데 재미 있는 점이 있다. 삼국사기에는 이 때 가잠성 전투에서는 백제가 성을 공략했다가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물러간 것으로 나와 있다. 그런데 드라마에서는 신라군이 제대로 구원병을 파견하지 않아 사실상 그냥 백제에 헌납하다시피 하는 식으로 줄거리가 잡혔다. 제작진이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궁금해질 만한 상황이다. 지금 드라마의 흐름대로라면, 당시 신라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논리로 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