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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놀리아, Magnolia, 1999
마약을 하다 신고받고 찾아온 경찰에게 사랑을 느꼈지만 자신의 모습과 처지에 후회하는 여자. 그렇게 빠져든 사랑과 마주친 그 날 저녁 총을 잃어버리고 비웃음거리가 된 경찰. 암선고를 받고 그제서야 인생을 돌아보며 젊은 날의 실수를 후회한채 아내에게마저 버림받은 퀴즈쇼 진행자. 왕년의 퀴즈쇼 스타 소년이었지만 현재는 똑똑하긴커녕 동성에 대한 사랑을 제대로 표현조차하지 못하는 무력한 남자. 아내와 어린 아들을 저버린 과거를 후회하는 죽기 직전의 노인. 그의 마지막 소원을 이루어주고 싶은 간병인. 사랑하지도 않은 채 유산만을 바랬던 어리석은 자신의 결혼 생활을 후회하고 있는 그의 아내. 그리고 어릴적 자신과 엄마를 저버린 아버지에 대한 증오를 후회하는 젊은 아들. 누구도 화장실에 보내주지않아 퀴즈
조셉 고든 레빗 감독 데뷔작: Don Jon (2013) 예고편
조셉 고든 레빗, 그의 매력의 끝은 대체 어디인지, 정말 거침없이 성장하는 모습이 섹시하기까지 하네요-ㅎ 올해 초 선댄스 영화제에서 감독.각본.주연까지 3가지 역할을 겸한 영화 Don Jon을 선보였다고 합니다. 그동안은 소년 혹은 날렵한 느낌의 댄디한 청년 캐릭터를 선보였다면 이번 영화에서는 또 마초적인 느낌을 한껏 풍기는 전혀 다른 캐릭터로 변신까지 선보이네요. 포르노 중독자 바람둥이인 Jon이 두 여인을 통해 사랑과 인생을 배워가는 스토리라고 하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여배우 스칼렛 요햔슨까지 출연하니 조금 더 기대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올해 10월 개봉 예정이라고 하네요. 아흥-

요근래 가장 좋았던 영화 'crazy,stupid,love'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는 단순히 '라이언 고슬링, 스티브 카렐, 그리고 엠마 스톤' 출연과 페이스 북에 나오는 영화속 짤 때문이다.(밑에 등장 할꺼임) 영화의 줄거리는 대략 착한 스티븐 카렐이 마누라 한테 이혼 당하고, 여자를 무척이나 잘 꼬시는 라이언 고슬링이 그런 스티브카렐을 도와주다. 사실 이런 류의 영화들 바람둥이 남자가 착하고, 능력은 있지만 여자에 대해서는 매우 미숙한 남자를 코치하는 스토리는 그렇게 낯선 이야기는 아니다. 초반에는 로맨틱 코메디를 예상했는데, 로맨틱 코메디 영화로 분류하기에는 힘들듯 그러나 이 영화는 그런 뻔한 줄거리 안에, 블랙 코메디, 오이디푸우스 신화, 반전(내 기준에서),그리고 짝사랑을 성공적인 사랑으로바꾸는 노하우까지 다 담아낸 영화이다. 그래서

눈먼 자들의 도시, Blindness, 2008
몇년전, 신촌 버티고 타워에서 진행중인 전시, 아니 체험 프로그램인 "어둠속의 대화"에 가본 경험이 있다. 대여섯명 정도의 임의의 그룹으로 안내자의 진행을 따라 한시간여가량 눈을 떠도 보이지않는 어둠 속에서 시각장애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당시 여자친구의 간절한 요구로 반쯤 시큰둥하게 끌려갔었던 곳이있지만, 지금은 내게 잊지못할 기억으로 남아있다. 어둠에 삼켜지다라는 표현을 직접 느껴보았고, 시각의 부재가 단순히 불편함이나 혹은 감각 일부의 장애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결핍이라는 것을 배웠다. 이미 유명한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기는 과정, 혹은 그렇게 제작된 영화들은 대중의 흥미와 관심이 미리 검증된 탄탄한 각본이라는 일종의 보장을 제공받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소설이 독자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