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놀리아, Magnolia, 1999
By Call me Ishmael. | 2013년 6월 8일 |
마약을 하다 신고받고 찾아온 경찰에게 사랑을 느꼈지만 자신의 모습과 처지에 후회하는 여자. 그렇게 빠져든 사랑과 마주친 그 날 저녁 총을 잃어버리고 비웃음거리가 된 경찰. 암선고를 받고 그제서야 인생을 돌아보며 젊은 날의 실수를 후회한채 아내에게마저 버림받은 퀴즈쇼 진행자. 왕년의 퀴즈쇼 스타 소년이었지만 현재는 똑똑하긴커녕 동성에 대한 사랑을 제대로 표현조차하지 못하는 무력한 남자. 아내와 어린 아들을 저버린 과거를 후회하는 죽기 직전의 노인. 그의 마지막 소원을 이루어주고 싶은 간병인. 사랑하지도 않은 채 유산만을 바랬던 어리석은 자신의 결혼 생활을 후회하고 있는 그의 아내. 그리고 어릴적 자신과 엄마를 저버린 아버지에 대한 증오를 후회하는 젊은 아들. 누구도 화장실에 보내주지않아 퀴즈
미션 임파서블 - 폴아웃
By DID U MISS ME ? | 2018년 8월 4일 |
시리즈 중에서는 3편을 가장 좋아하지만, 그래도 시리즈 내내 항상 고른 완성도를 유지해왔던 시리즈라고 할 수 있겠다. 망작이라 치부되는 오우삼의 2편조차 개봉 당해의 박스오피스 1위였고, 다른 허접한 블록버스터 영화들에 비하면 그래도 아주 거지같은 작품은 또 아니였으니. 좀 유치해서 그랬지 뭐 또 매편마다 감독이 달라지는 시리즈로도 유명한데, 초창기 <에이리언> 시리즈를 보는 것 같아 좋았다. 톰 크루즈를 포함해 대부분의 배우진은 유지되는데 감독은 매편마다 달라서 느낌이나 스타일이 다 독특해. 그게 좋았어. 때문에 전편인 <로그네이션>을 재밌게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6편의 감독이 또다시 크리스토퍼 메쿼리라는 사실은 조금 불만이었다. 이왕이면 시리즈의 전통을 살려 다른 감독을 기용
잭 리처: 네버 고 백; 나름대로 재미는 있지만 ...
By LionHeart's Blog | 2018년 12월 31일 |
잭 리처 영화에 이어 톰 크루즈 주연의 잭 리처 시리즈 2편인 '잭 리처: 네버 고 백'을 넷플릭스를 통해 감상했습니다. 본 영화는 소설 '잭 리처 시리즈'의 18번째 이야기(2013년 발간)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로 군사 스파이 혐의로 체포된 수잔 터너 소령(코비 스멀더스)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잭 리처(톰 크루즈)가 활약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확실히 전작에 비해서 수사물로서의 재미는 떨어졌습니다. 기본적으로 주인공 일행이 도망자 입장이다 보니 추격전 분량이 많아지게 되는데, 수사를 하며 진실을 찾는 것보다 아무래도 자극적인 잭 리처의 초인적인 감각으로 적들을 발견하고 해치우는 부분에 더 눈이 가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주로 홀로 움직이며 수사를 하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거의
미션 임파서블 UHD-BD 소개
By 無錢生苦 有錢生樂 | 2018년 7월 15일 |
올해로 만 56세. 많은 영화에서 주연으로 활약해온 톰 크루즈 씨- 일명 톰 형- 의 영화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의외로 이것입니다. [ 탑 건 ] 처럼 그 멋진 모습에 감탄한 영화도 있고, [ 어 퓨 굿 맨 ]처럼 뜻깊게 본 영화도 있지만, 처음 보자마자 꽂힌 소위 '신나는' 영화는 아무래도 미션 임파서블이네요. 다만 제가 좋아한 건 미션 임파서블 1 > 5 > 4 순이고, 1과 4/ 5는 촬영 및 디스크화 과정에서 차이점이 다수 있기 때문에 이번 UBD 리뷰 소개는 1만을 언급합니다.(고로 4와 5는 따로 다루든 함께 다루든, 하여간 다음 기회로 미루겠습니다.) 그럼 시작. - 카탈로그 스펙 UHD-BD 듀얼 레이어(66G), 2160/24P(HEVC), 화면비 2.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