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자들의 도시, Blindness, 2008
Post
원문 보기 →
눈먼 자들의 도시, Blindness, 2008
몇년전, 신촌 버티고 타워에서 진행중인 전시, 아니 체험 프로그램인 "어둠속의 대화"에 가본 경험이 있다. 대여섯명 정도의 임의의 그룹으로 안내자의 진행을 따라 한시간여가량 눈을 떠도 보이지않는 어둠 속에서 시각장애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당시 여자친구의 간절한 요구로 반쯤 시큰둥하게 끌려갔었던 곳이있지만, 지금은 내게 잊지못할 기억으로 남아있다. 어둠에 삼켜지다라는 표현을 직접 느껴보았고, 시각의 부재가 단순히 불편함이나 혹은 감각 일부의 장애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결핍이라는 것을 배웠다. 이미 유명한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기는 과정, 혹은 그렇게 제작된 영화들은 대중의 흥미와 관심이 미리 검증된 탄탄한 각본이라는 일종의 보장을 제공받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소설이 독자들에게
Related Posts
3 posts
영화 크라임 101 후기 | 절도범과 형사로 만난 크리스 헴스워스 X 마크 러팔로
영화 후기 절도범과 형사로 재회한 두 배우의 범죄 스릴러 정말 오랜만에 시작부터 끝까지 몰입이 깨지지 않는 웰메이드 범죄 영화를 만났다.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와 '헐크' 마크 러팔로, 여기에 배리 키오건, 할리 베리까지. 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선 캐스팅 라인업을 보자마자 '이건 무조건 봐야겠다' 싶었다. 막상 보고 나니 예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그러나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영화였다. 팽팽한 심리전과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긴장감이 순식간에 시선을 빼앗는 영화였다. 오늘은 4월 8일에 메가박스에서 개봉하는 영화 시사회 후기를 남겨본다. 4월 8일 개봉.......

메가박스 단독 개봉 '크라임 101' 출연진, 평점, 관전 포인트
메가박스 단독 개봉 '크라임 101' 출연진, 평점, 관전 포인트 출연진들을 살펴보면,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할리 베리, 배리 키오건까지 이름만 들어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캐스팅이 완성됐습니다. 특히 헴스워스는 이번 작품에서 기존 히어로 이미지를 벗고, 흔적 하나 남기지 않는 완벽주의 보석 절도범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여기에 러팔로는 그를 끝까지 추적하는 형사로 등장해 단순한 액션이 아닌 치밀한 두뇌 싸움을 만들어내는데요. 두 배우가 동료가 아닌 추격자와 도망자로 재회했다는 점만으로도 이번 작품의 긴장감은 이미 충분히 예고된 분위기입니다. 평점은? 해외 반응 역시 주목할 만합니다. 로튼.......

토르 맞아? 크리스 헴스워스, 이번엔 완벽한 절도범으로 돌아왔다(크라임 101)
토르 맞아? 크리스 헴스워스, 이번엔 완벽한 절도범으로 돌아왔다(크라임 101) 요즘 범죄 스릴러 흐름을 보면 점점 더 자극적으로 밀어붙이는 작품들이 많아졌는데요. 그런데 '크라임 101'은 조금 다른 결로 들어오는 느낌이었습니다. 크리스 헴스워스와 마크 러팔로의 재회도 반갑지만, 이번엔 동료가 아닌 서로를 끝까지 추적하는 관계로 만났다는 점이 더 눈에 들어왔죠. 화려함보다 긴장, 액션보다 심리. 그래서 이 영화는 조용한데 이상하게 계속 신경 쓰이더라고요. 영화 기본 정보 제목: 크라임 101 장르: 범죄, 드라마, 스릴러 국가: 미국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2026년 4월 8일 러닝타임: 140분(2시간 20분) 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