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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속편 '블라디보스톡'을 기다리며

[베를린] 속편 '블라디보스톡'을 기다리며

시불렁시불렁|2013년 2월 12일

작년, 재작년부터 기다려오던 류승완의 역작 을 봤다. 이후 꽤나 기다려오던 작품이었다. 승완승범 형제가 뭉친 것뿐만 아니라 하정우 한석규 전지현의 조합이라. 거기다 조연이지만 무겁게 등장하는 곽도원, 이경영의 출연도 내겐 최고였다. 캐스팅을 보며 류승완이 많이 성장했다는 걸 느꼈다면 너무 건방진 생각일까. 아무 것도 아닌 주제에 말이다. 영화관의 불이 꺼지면서 아이들이 불꽃놀이를 하는 CJ엔터테인먼트의 화면이 나오는 게 조금은 씁쓸하긴 했지만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영화가 알려지려면 그 방법밖에는 없을 지도 모르겠다. 설 연휴 시작 첫날, 각각 대구와 부산으로 내려가기 전에 오빠와 대학로 cgv에 들렀다. 좀 더 일찍 집에 내려가고 싶어하던 오빠랑(표도 없었던

베를린을 보고, 기억나는 간단한 후기/스포일러 있을수도?

영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는 편인데 생각이란 것이 보통 그러하듯 기록해두지 않으면 쉽게 날아가버리고 만다. 오늘 아침 일찍 동네에 있는 영화관에서 조조로 벼르던 베를린을 봤는데 집에 오면서 '하정우 멋있네...역시 내 눈은 틀리지 않았어'하고 되뇌이면서 왔다는 것은 비밀 집에서 영화를 보면 중간에 멈춰두고 노트에다가 이것저것 쓰기도 하는 편인데 영화관은 그것이 여의치가 않다. 그래도 영화관에서 베를린을 보고 저녁이 된 지금에도 생각나는 것이 크게 두 가지가 있다면, 첫 번째는 하정우가 절제된 캐릭터를 맡았는데 감정선이 한 번쯤은 극으로 치달아 터질 법했던 사랑하는 아내가 죽는 장면에서도 오열하기보다는 끝까지 절제된 감정을 바탕으로 한 슬픔을 보여주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대단한 듯 싶다. 내가 좋아하는

'베를린' (13/02/06)

'베를린' (13/02/06)

쉽게 쓰여진 블로그|2013년 2월 11일

베를린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펼쳐지는 액션이 재밌었다. 그런데 영화 초반부에는 복잡하게 꼬여있는 설정 때문에 도대체 뭐가문제인지를 파악하는데 조금 힘들었다. (이경영씨의 알아듣기 힘든 북한 발음과 더불어) 그 복잡해 보였던 설정이 끝에가서는 너무 단순하게 풀린게 아쉬웠다. ps. 이경영씨의 발음은 알아듣기 어려웠지만 연구해볼 가치가 있다. 나중에 몇번 더 보아서 성대모사로 완성해야지. "먹구름이 몰려오고있는ㄷ.. 비 피할 고시 업ㅅ.." ps2. 같이 영화본 친구가 영화관을 나오더니 북한 특수요원 고스트에 빙의되었다. "고개만 돌려도 총알은 빗나가!" ps3. 영화관 안에 큼지막하게 '네이버 평점 9.3' 이라고 붙어있던게 기억에 남는다.

베를린 망상

베를린 망상

숨기기 태그가 안 먹히는군요-_- 어쩔 수 없이 그냥.. 정진수 : 소리 좀 나게 해봐봐. 국정원 분석관 아심 : 사인 먼저 하면 송금하지. 표종성 정진수 : 조용하게 가자 표종성 표종성 : 남쪽에선 관자놀이 겨누라고 배웠나? 청와대 조사관 : 사고를 쳐놓고 청와대 갖고 갈 수 있는 게 뭡니까? 강민호 리학수 : 정신차리라우! 표종성 : 대사 동지, 제가 뭐하는 사람인지 잊었습네까? 리학수 정진수 : 내가 타이밍 맞춰서 얘기 들을 사람이냐? 강민호 강민호 : 사람이 좀 불편하거든. 정진수 리학수 : 접대하라우. 련정희 표종성 : 늦었다. 피곤할 텐데 씻고 자라. 련정희 련정희 :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