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샬라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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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보이] 자살세포

타누키의 MAGIC-BOX|2019년 9월 24일

현재는 세포 자살이라 불리는데 오래전 사람의 손은 처음부터 손가락이 구분되는게 아니라 물갈퀴같다가 사이사이의 세포들이 자살해 죽으면서 만들어지는 것이라는고 했을 때, 마치 나같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를 묘사하지는 않지만 이미 바닥을 치고 중독에 매달라는 주인공을 그렇기 때문에, 마약이라는 한국에선 접하기 어려운 중독을 다루고 있지만 감정이입이 가능했네요. 그리고 마무리가 괜찮았습니다. 물론 지독히 주인공과 가족만 그리다보니 지루해서 추천하기에는~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롤링스톤의 기자인 듯한 아버지가 쓴 회고록이 원작으로 생모도 사업가로 보이고 새어머니도 화가니 재정적인 부족함도 없고 특별한 문제를 그리지않아 더욱더 답답함을

뷰티풀 보이 - 지루한 과정을 지루하게 묘사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약물 중독 아들과 헌신하는 아버지 펠릭스 반 그뢰닝엔 감독의 2018년 작 ‘뷰티풀 보이’는 프리랜서 기자 데이빗 셰프와 그의 아들 닉 셰프 부자의 실화를 영화화했습니다. 약물 중독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아들 닉(티모시 샬라메 분)을 위한 아버지 데이빗(스티브 카렐 분)의 헌신을 묘사합니다. 제목 ‘뷰티풀 보이’는 존 레논이 아들 션을 위해 부른 곡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극중에서는 데이빗이 아들 닉을 위해 불러줍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어여쁜 아들이 약물에 의해 완전히 망가지기에 역설적 뜻의 제목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뷰티풀 보이’는 닉의 약물 중독 초기 증세부터 생명의 위험에 이르는 말기까지의 과정을 다룹니다. 약물 중독으로 딸을 잃은 어머

미스 스티븐스 Miss Stevens , 일상 속 연기를 해야하는 모든 어른들을 위해

뜬금없지만, 난 거짓말을 못했다. 이를테면 '얼굴에 감정이 빠르게 나타나는 사람'. 제일 불리한 게임은 포커. ( 사실 룰도 잘 모른다. ) 가령 ( 회사원인 내가 ) 월차를 내고 대학가 근처에서 영화를 보았을 때. 어느 할머니가 "학생, 여기 근처 은행이 어디야?"라고 물어본다면, 그냥 학생인 척한다. 그러면 마음이 불편해진다. '이 정도 가지고?'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뭔가 껄끄럽다고 해야 할까. '제가 사실은 학생이 아니고, 이 근처를 지나고 있는 회사원입니다만' 해야 할 것 같은 불편함에 휩싸인다. ( 그래서 프롤로그가 긴 연애도 잘 못한다. 일명 '썸'이 길면, 포장해야 할 게 많아 이래저래 둘러대는 내가 불편하달까. 이건 영화 감상 밖으로 간 것 같고. 여하튼 ) 뭔가 솔직하지 못

그날 바다 - 이제 시작인 이야기.

그날 바다 - 이제 시작인 이야기.

LIGHT Room|2018년 4월 22일

가 일주일만에 20만을 넘었습니다. 일반 상업영화로 치면 한주 만에 200만을 불러모은것과 비슷할 겁니다. 를 보기 전, 영화자체의 완성도도 높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잘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다큐 안에서도 정치 고발 분야는 사실 영화적 완성도를 기대하기 어렵고 그걸 논하는 것 자체가 이상한 일입니다. 왜냐면 대체로 영화를 위한 작업으로 시작한 것이 아니라 아무도 이야기하려 하지 않고 들어주지도 않는 것에 대해 세상에 알리고자 대중적 언어인 영화를 사용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본이 부족함은 물론이고 이나 같은 장르와는 달리 데이터와 재현을 바탕으로하기 때문에 영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