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샬라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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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posts듄 – 성인용 스페이스 오페라, 웅장하고 몽환적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소설 1권의 절반 영화화 드니 빌뇌브 감독의 ‘듄’은 프랭크 허버트의 1965년 작 걸작 SF 소설을 영화화했습니다. 이미 영화와 미니시리즈로 제작된 바 있는 원작의 엄청난 명성으로 인해 흥행 감독과는 거리가 있는 드니 빌뇌브 감독이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우려도 있었습니다. 개봉 직전까지만 해도 후속편 제작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나 오프닝 시퀀스에서 제목을 ‘Dune Part One’으로 명시해 후속편 제작을 암시했습니다. 개봉 전에는 과연 후속편 제작에 이를 만한 흥행이 될지 우려도 있었으나 다행히 흥행에 성공해 후속편 제작이 확정되었습니다. ‘듄’은 원작 소설의 1권의 절반을 스크린으로 옮겼습니다.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영지가 고향별 칼라단에서 막대한 이권
돈 룩 업 – 인류 어리석음 풍자한 SF 블랙 코미디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천체물리학을 전공하는 케이트(제니퍼 로렌스 분)는 지구를 향해 접근해 충돌할 예정인 혜성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케이트와 그의 전담 교수 랜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의 백악관 제보 및 방송 출연 증언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은 경각심을 갖지 않습니다. 미국 정부는 뒤늦게 대책을 마련해 혜성을 파괴할 우주왕복선과 미사일을 발사합니다. 지구 종말 묘사한 블랙 코미디 아담 매케이 감독이 원안, 각본, 제작, 연출을 맡은 ‘돈 룩 업’은 혜성 충돌로 인해 멸망의 위기에 놓인 지구에서 벌어지는 촌극을 미국을 중심으로 묘사하는 SF 블랙 코미디입니다. 12월 24일 넷플릭스 공개를 앞두고 극장에 먼저 개봉되었습니다. ‘돈 룩 업’은 혜성 충돌의 위기에 빠진 지구가 극복하
[프렌치 디스패치] 의도적인 매직박스
웨스 앤더슨이 프렌치 디스패치로 돌아왔는데 이미지도 그렇고 사실 그리 기대는~ 안했던 작품인데 역시나 너무 좋은 매직박스네요. 설정이나 에피소드, 연기 모두 완벽하니 웨스 앤더슨인지라 참ㅋㅋ 4편의 이야기로 구성해 빠르게 계속 굴러 가는 것도 좋았고 언론이자 인간의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입니다. 라지만 정말 빵빵 터지면서 보게 만들어놔서 정말 즐거웠던~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서 역의 빌 머레이 뉴요커 잡지에 보내는 헌정사같은 영화라는데 편집장이 죽으면 폐간이란 매력적인 설정과 다양한 필진은 정말 너무 좋았네요. 노 크라잉까지 ㅠㅠ 필진을 다독이고 정리해주며 의도적으로 한 것 처럼 하라는 말버릇까지 빌 머레이라 더
프렌치 디스패치
프레임을 100% 장악하는 웨스 앤더슨의 솜씨는 여전하다. 가히 장인이라 할 수 있을 그의 손끝에서 탄생한 프랑스의 작은 소도시 앙뉘는 시청각적으로 관객들을 매혹시킨다. 그리고 우디 앨런이 그랬듯, 프랑스 바깥 사람이 프랑스 안쪽을 탐구하는 이야기로써도 흥미롭다. 물론 당사자인 프랑스인들은 이를 어찌 받아들일지 잘 모르겠지만, 프랑스가 아닌 미국의 영화감독이 엿본 프랑스의 이미지가 나로서도 썩 공감된다. 프랑스에서 발간되는 영어권 인사들의 잡지 '프렌치 디스패치'를 소개하는 큰 액자 역할의 이야기가 있고, 또 그 이야기는 네 개의 각기 다른 서사들을 묶고 엮어낸다. 말그대로 여러 기사와 칼럼들을 담아낸 잡지의 형식인 것. 동시에 영화적으로는 네 편의 단편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붙인 형식인 것. 그러다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