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반그뢰닝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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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보이 - 지루한 과정을 지루하게 묘사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9년 9월 21일 |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약물 중독 아들과 헌신하는 아버지 펠릭스 반 그뢰닝엔 감독의 2018년 작 ‘뷰티풀 보이’는 프리랜서 기자 데이빗 셰프와 그의 아들 닉 셰프 부자의 실화를 영화화했습니다. 약물 중독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아들 닉(티모시 샬라메 분)을 위한 아버지 데이빗(스티브 카렐 분)의 헌신을 묘사합니다. 제목 ‘뷰티풀 보이’는 존 레논이 아들 션을 위해 부른 곡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극중에서는 데이빗이 아들 닉을 위해 불러줍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어여쁜 아들이 약물에 의해 완전히 망가지기에 역설적 뜻의 제목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뷰티풀 보이’는 닉의 약물 중독 초기 증세부터 생명의 위험에 이르는 말기까지의 과정을 다룹니다. 약물 중독으로 딸을 잃은 어머

<브로큰 서클> 인생의 고통과 깊이감 남다른 음악 영화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3년 10월 18일 | 
<브로큰 서클> 인생의 고통과 깊이감 남다른 음악 영화
벨기에, 네덜란드 음악 영화 <브로큰 서클> 언론시사회를 피아노제자님과 감상하고 왔다. 소아암에 걸린 딸을 둔 부부, 블루글래스(기타, 벤조, 바이올린, 베이스 등 전자악기 없는 밴드) 벤조 연주가 남편 '디디에' 요한 헬덴베르그와 온몸에 문신을 새긴 타투이스트이자 밴드 보컬인 엄마 '엘리제' 벨 배턴스, 이 둘의 첫 만남부터 현재까지 교대로 전개되는 음악, 멜로, 드라마 영화였다. 소박하고 정감있는 이들이 연주하는 글래스밴드 음악은 미국의 컨트리뮤직의 쟝르인데 특이하게도 2000년대 벨기에를 배경으로 전적으로 미국적인 신을 찬양하는 내용과 멜로디를 한다는 것이 처음엔 의아하기도 했다. 여기엔 안타까운 한 가정사 뒷면에 아메리카 드림과 희망의 미국이란 허상과 위선의 정치, 종교에 대한 비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