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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유럽여행 (2) 프라하 : 비 오는 아침
1. 프라하 둘째날. 내 침대가 놓인 자리의 천장은 다락방처럼 가파르게 기울어 있었고, 그 천장에는 창문이 하나 있었다. 가파른 천장 때문에 일어나거나 할 때마다 머리를 박는 건 불편했지만, 누워서 하늘을 볼 수 있다는 건 또 제법 운치있는 느낌이라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었다. 새벽녘 잠에서 깨어난 건 그 창으로 떨어지는 빗소리 때문이었다. 유리창을 조용히 두드리는 빗방울 소리는 내 흐리멍텅한 머릿속 시냅스를 활성화시켰다. 비 예보가 있었나? 우산 들고 지하철 타면 귀찮은데. 출근하기 싫다. 근데 지금 몇 시지? 잠깐 한국의 내 방과 위치를 착각하던 나는, 곧 이곳이 프라하이며 나는 이제 막 겨울 여행을 시작한 여행자라는 것을 깨달았다. 출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행복함

겨울 유럽여행 (1) 프라하 : 고기 강매사건
1. 이번에도 핀에어를 이용해서 유럽에 갔다. 프라하에 도착하기까지 4장의 일기를 썼다. ...일기? 뭐 그냥 낙서. 끄적임. 그런 것들. 핀에어 타면서 제일 신기했던 항공뷰 모드. 비행기 위쪽과 아랫쪽에 달린 카메라로 바깥 풍경을 볼 수 있었다. 핀란드의 눈 쌓인 숲의 모습은 굉장히 아름다웠는데 이 광경이 내가 유럽에서 본 처음이자 마지막 설경이었다. 쩝. 2. 프라하에 도착한 건 저녁 즈음이었다. 아마도 내가 탄 핀에어 헬싱키-프라하 라인은 내가 6년 전에 탔던 그 스케줄과 동일한 스케줄이었나보다. 프라하에 도착한 시간은, 6년 전 여름에 친구와 함께 손 붙잡고 프라하에 도착했을 때의 그 시간과 비슷했다. 나는

겨울 유럽여행 (0) 진짜로 다녀왔음!
귀국해서 거의 36시간 이상을 잔 것 같다. 너무 잤더니 등이 아프고 머리가 멍하다. 내가 진짜 여행을 다녀온 건지 한바탕 꿈을 꾸고 난 건지 잘 모를 정도다. 멍한 눈으로 내 여행이 진짜였음을 증명해줄 사진들을 뒤적거리며 여행을 정리해본다. 간혹 자기애에 취하거나 허세 200% 가득한 포즈도 있긴 한데 여행이 너무 즐거웠겠거니 하고 넘어가주시면 감사함. 1. 프라하 (2017/12/27~12/31) 사실 여행의 모든 일정을 프라하에서만 보낼 생각도 했었다. 예쁘장한 도시에서 맛난 거 먹으러 다니고, 티타임을 갖고, 멍 때리면서 풍경 바라보고, 공연도 보고, 그림도 그리고 하면서 얌전히 쉬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전 일정을 보내기엔 프라하가 너무 추웠다! 난 한국
![[런던여행] 유럽 겨울 여행을 하고 있다면? 런던 서머셋 하우스에서 스케이트 즐기기](https://img.zoomtrend.com/2018/01/07/_1022694.jpg)
[런던여행] 유럽 겨울 여행을 하고 있다면? 런던 서머셋 하우스에서 스케이트 즐기기
유럽의 겨울, 생각보다 춥고 생각보다 날씨도 흐린 날이 많아서 무엇을 할까 고민되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오히려 이런 겨울 여행으로 유럽을 선택했다면 도시마다 만날 수 있는 스케이트장을 찾아보는 것도 좋아요! 런던이라면, 서머셋 하우스 중앙 광장을 아이스링크로 만들어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게 해두었습니다. 2018년 1월 14일까지만 운영하니, 이제 곧 폐장하기 전, 마지막 스케이트를 즐겨보세요! 아직 크리스마스 여운이 남아 있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보이는 서머셋 하우스 스케이트장! 무료는 아니고, 입장료를 내야 하며,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수월합니다. 예약은 온라인으로 쉽게 하실 수 있어요. 서머셋 하우스 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