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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배우다> 역시 김기덕 그리고 이준의 재발견
양동근, 오광록, 기주봉, 마동석, 김형준 등 특별 출연만해도 쟁쟁하며 제작, 각본에 김기덕인, 를 잇는 배우 탄생 비화 를 보고 왔다. 이준 주연이라는 점에서 사실 의심이 없지는 않았으나 분열하는 이준의 독특한 첫 장면부터 거의 폭발을 하니 단박에 영화에 대한 궁금증이 급격히 올라갔다. 지나칠 정도로 열정 넘치는 연극 배우이자 영화 단역인 주인공 '오영'은 또라이 소리를 들음에도 무서울 것 없고 순수한 연기혼에 빠진 배우이다. 그가 배우의 길을 걸으면서 겪는 놀라운 에피소드와 함께 영화판의 실제적 뒷모습이 낱낱이 공개되며 거의 충격이라 할 행태들이 이래도 되나 싶게 터져 나왔다. 진상 주연 배우를 비롯해 배우들 간의 기싸움, 주조연에서 단역으로

<그래비티>IMAX 3D-우주에 빠졌다 나온 듯한 기막힌 순간
왕십리에 있는 IMAX관에서 3D로 예고편 와 을 보며 필수 관람 예정작은 쌓이고, 다소 스크린과 가까운 C열 제일 중앙자리에 앉아 정말 눈 찔리는 기분을 맛보며 요즘 최고의 화제작 IMAX 3D 체험을 시작했다.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는 우주공간, 푸른 빛의 지구와 수도 없이 펼쳐진 별들과 암흑의 광활한 우주 사이에서 무중력으로 부유하는 우주인 3인의 허블 망원경 수리작업 과정이 닥터 스턴이 순식간에 터진 사고로 튕겨져 나가기까지 세상 최고의 절경인 우주쇼도 비춰지며 20분 간 연속된 롱테이크 영상이 경이롭게 흘렀다. 이제까지와는 다른 처음 경험하는 입체적 우주공간 장면은 영화사적 또 한 번의 진화를 맛보는 순간

<캡틴 필립스> 쉼 없이 몰아치는 아찔한 실화의 스릴
바로 며칠 전 드디어 두목이 극적으로 체포되었다는 뉴스도 올라왔던 '소말리아 해적 실화'를 다룬 톰 행크스 주연, 본 시리즈 폴 그린그래스 감독 대작 시사회를 친구와 초긴장 상태로 관람하고 왔다. 영화는 우선 어마어마한 규모와 현장감을 물씬 풍기며 항구와 대양을 가르는 거대 선박의 진풍경을 스크린 가득 채워 시작부터 관객의 눈길을 확 잡았다. 굶주림에 해상 도둑질을 나가게 된 소말리아의 어린 청년들은 선장 필립스가 이끄는 케냐행 화물선 '앨라배마 호'를 노린다. 이후 이야기는 인정사정 보지 않고 무지막지한 험한 상황으로 흘러가는데, 그 긴박하게 돌아가는 해적과의 대적 상황은 순식간에 기대치를 넘는 초조함과 긴장 상태로 몰아진다. 현대판 해적이라는 처음 보는 광경에다 위기의

<소원> 정말 잘 살기를 응원하며
'조두순 사건'을 영화화 한 이준익 감독, 설경구 주연의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분과 다녀왔다. 사실 시사회 관람 이후 이 리뷰를 정리하기까지 많은 생각들, 분노와 슬픔이 복잡하게 머리속을 채우고 있었고, 지금도 다른 영화와 달리 글을 이어가기가 쉽지는 않다. 그만큼 실로 믿기지 않은 실제의 사건과 말도 안 되는 짧은 구형 판결 그리고 상처와 고통을 떠안은 피해자와 가족들이 떠올라 영화에 대해 쉽게 평을 하거나 논하기가 조심스럽다. 평범한 한 서민 가정, 어린 소원이에게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끔찍한 사고, 청천벽력같은 일이 벌어지며, 영화는 소원이와 엄마, 아빠가 느꼈을 무너지는 심경을 최대한 절제하며 사건 전반을 이어갔다. 감히 그들의 마음을 어찌 카메라로 다 재연할까하는 감독의 뜻이



![[Spoiler] '우주 형제' 완결. 매거진 신작 '천선 전기'.](https://img.zoomtrend.com/2026/06/10/1781142015-ECBD98ED8AB8EBA1A4EB9FACEBA5BCEB93A0EC9E9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