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필립스> 쉼 없이 몰아치는 아찔한 실화의 스릴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3년 10월 21일 |
바로 며칠 전 드디어 두목이 극적으로 체포되었다는 뉴스도 올라왔던 '소말리아 해적 실화'를 다룬 톰 행크스 주연, 본 시리즈 폴 그린그래스 감독 대작 <캡틴 필립스> 시사회를 친구와 초긴장 상태로 관람하고 왔다. 영화는 우선 어마어마한 규모와 현장감을 물씬 풍기며 항구와 대양을 가르는 거대 선박의 진풍경을 스크린 가득 채워 시작부터 관객의 눈길을 확 잡았다. 굶주림에 해상 도둑질을 나가게 된 소말리아의 어린 청년들은 선장 필립스가 이끄는 케냐행 화물선 '앨라배마 호'를 노린다. 이후 이야기는 인정사정 보지 않고 무지막지한 험한 상황으로 흘러가는데, 그 긴박하게 돌아가는 해적과의 대적 상황은 순식간에 기대치를 넘는 초조함과 긴장 상태로 몰아진다. 현대판 해적이라는 처음 보는 광경에다 위기의
"명량 - 회오리 바다를 찾아서" 다큐 시사회에서...
By ♣ DOMVS...DINOSAVRIA | 2015년 4월 29일 |
월요일 저녁 7시에 왕십리 CGV에서 작년에 한국 역사상 최대 관객을 동원한 '명량'을 제작하신 김한민 감독님께서 명량해전을 맞이하는 이순신 장군님의 여정을 밟은 다큐멘터리 영화인 '명량 - 회오리 바다를 찾아서' 시사회에 방문 했었습니다. 이 시사회에 갈 수 있었던 것은 네이버 역사 카페 '부흥'에서 공지사항을 보고 나서 신청했더니... 운 좋게 당첨된 거였습니다! 늦은 밤에 상영하는 것이라 가족들 모시고 올 순 없어서 조용히 감상만 했습니다. 원래 이 다큐멘터리는 일본 사람들의 명량해전에 대한 관점을 반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다큐가 시작하자마자 명량해전을 별거 아니라고 생각한다거나 울돌목까지 일본함대들이 자리잡았다 물러난 것이기에 이순신이 패했다(...)라는 드립을 치는 분들
[더 포스트] 의지의 의지의 의지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8년 2월 28일 |
최고의 감독은 누구인가에 대해서는 쉽게 고를 수 없겠지만 꾸준히 명작을 뽑는 감독을 고른다면 스티븐 스필버그가 아닐까 싶습니다. 나이도 상당하신 노감독이신데 이번 작품은 정말 기립박수를 치고 싶을 정도의 영화네요. 스포트라이트에서도 잠깐 나오긴 하지만 탐사보도 스타일의 영화라 생각되서 그렇게 큰 기대를 갖지 않았었는데 사장인 메릴 스트립과 편집장인 톰 행크스 위주로 절묘하게 돌아가는게 한 수위였던지라 너무 좋았습니다. 열연도 열연이지만 우연이 겹치고 겹친 듯이 모인 캐릭터들의 균형감과 그걸 살려낸 감독의 역량은 최고라 누구에게나 추천드릴만한 작품이네요. 1987보다 더 직접적인 릴레이 촬영스타일로 끊임없이 캐릭터들을 돌리면서 맞물리는 스토리는 정말 ㅜㅜ)b 아카데미에서 더욱
<빅> 환경교육에 딱 좋은 애니메이션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6년 7월 21일 |
보기만해도 눈에 확 띄는 슈퍼사이즈 북극곰과 귀여운 캐릭터의 포스터가 귀여운 어드벤처 에듀메이션(재미와 교육) <빅> 시사회를 다녀왔다. 시작부터 시원스런 북극의 빙하와 설원을 배경으로 경쾌하고 입체감 넘치는 빠른 액션이 터지고 사람말을 하는 특별한 곰 '빅'이 환경파괴를 막기위해 뉴욕까지 출동하는 스케일 큰 어드벤처 이야기가 아이들 눈높이의 웃음과 스토리로 전개되었다. 인간들의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전면에 우선적으로 내세운 내용이 매우 교육적이나 완성도 높은 캐릭터와 깨알 슬랩스틱 코미디가 아이들의 큰 호응과 웃음을 끌어내어 어린이 관객들에겐 몰입이 어렵지 않은 분위기였다. 물론 어른들 시선으로는 눈높이에 아쉬움이 있어 다소 지루함이 없지는 않았나 큰 덩치의 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