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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아름다워... 셰프의 자존심인가? 남자의 자존심인가!

크고 아름다워... 셰프의 자존심인가? 남자의 자존심인가!

네이버에 검색했더니 떡하고 나오고, 이 사진이 공개된 2007년에도 전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다고 하는데, 난 오늘 처음봤음. 여튼, 미국 출신의 요리 연구가 안소니 부르댕(Anthony Bourdain)이 2007년 자신의 저서 '나의 마지막 만찬'을 촬영하기 위해 기획된 사진. 해당 프로젝트의 컨셉은 세계적인 셰프 50명에게 '죽기 전 마지막 식사로 무엇을 먹고 싶은가?'라고 묻고, 그 답변을 바탕으로 각 셰프의 개성을 담은 사진을 찍는 것. 여기에서 안소니 부르댕은 자신의 마지막 식사로 영국 런던의 레스토랑 '세인트 존'의 셰프 퍼거스 핸더슨이 만드는 '구운 골수 요리'를 선택했으며, 아래 그가.......

몇 달 전 병실에서

몇 달 전 병실에서

몇 달 전, 갑작스러운 사고로 두 달 가까이 머물렀던 병실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감정은 답답함이었습니다. 창문은 있었지만, 바깥 풍경은 늘 같은 각도로만 보였고, 하루의 시간은 빛의 이동이 아니라 간호사의 발걸음 소리로 구분되었습니다. 그 공간에서 저는 보고 싶은 것을 마음껏 볼 수 없었고, 보고 싶지 않은 것들까지 함께 견뎌야 했습니다. 그 병실에서 손에 쥐고 있던 앙증맞은 코닥 작은 카메라. 일부러 액정을 보지 않고, 눈 대신 손의 감각에 맡겨 셔터를 눌렀습니다. 무엇이 찍힐지 모른 채, 그저 지금을 남겨보고 싶었던 마음이었을 겁니다. 퇴원 후 한참이 지나서야 그 사진들을 다시 꺼내 보았습니다. 그땐 보지 못했.......

동네찍사 유튜브 개설 및 구독

동네찍사 유튜브 개설 및 구독

안녕하세요 동네찍사입니다. 사진, 여행, 등산, 카메라 등 사진 관련 이야기를 벌써 17년째 하고 있는 동네찍사입니다. 어느덧 네이버 여행 인플루언서 활동도 수 년이 지나가고 있네요. 한때는 일출에 미쳐 있었고 또 한때는 은하수에 미쳐 있었던 그런 날 지금은 등산에 조금 빠져 있습니다. 예전에는 사진이 좋고 사진이 중요했는데 숏츠나 릴스의 시작으로 이제는 짧은 영상의 시대가 완전히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저 역시 여행과 출사를 다니면서 많은 영상을 담기는 했는데 아직 영상 편집의 부족함과 영상의 재미를 보여주기는 어려움이 있어 유튜브는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다만 최근에 등산을 자주 하면서 그런 생.......

CHARMERA로 담아 본 세상 - 노원역에서

CHARMERA로 담아 본 세상 - 노원역에서

CHARMERA로 담아 본 세상 노원역에서 언젠가 어느 카페에서 우연히 마주친 책 한 권이 있었습니다. 커피가 식어가던 창가 자리, 무심코 넘기던 페이지 속에서 눈을 붙잡아 끈 책. 바로 Hockney’s Pictures였습니다. 호크니의 그림 속에는 거창한 장면이 없었습니다. 늘 지나치던 창가의 빛, 테이블 위에 조용히 내려앉은 그림자, 조금 전까지 누군가 앉아 있었을 것 같은 의자의 온기 같은 것들.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자연스레 제 일상도 다시 보게 됩니다. 이런 것도 그림이 되는구나? 그리고 곧이어 드는 제 생각, “그렇다면 사진도 충분히 가능하겠네.” 그런 타이밍에, 정말 우연처럼 아주 재밌는 디카 하나가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KO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