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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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이론 도플갱어 살인 Coherence (2013)

평행이론 도플갱어 살인 Coherence (2013)

멧가비|2016년 7월 28일

혜성 충돌로 인해 평행우주의 입구가 열려버린 날, 파티를 위해 모인 8인은 또 다른 자신들의 존재를 발견하게 된다. 평행이론을 소재로 함에 있어서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아이디어들로 영화는 진행된다. 아주 사소한 말 한 마디, 무심코 한 작은 행동 하나로 인해 무수히 많은 평행우주가 생성되는 것 말이다. 다분히 "왓 이프"적인 발상일텐데, 내가 만일 아까 그 행동을 하지 않았더라면, 이라는 생각은 누구나 하지만 그 결과물을 실제 눈으로 확인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일종의 "개인적인 대체 역사"를 체험하는 이야기라고 볼 수 있겠다.(도플갱어끼리 비슷한 행동을 약간의 시간 차이로 번갈아가며 하는 모습은 시간 여행 SF의 플롯과도 비슷하다) 마치 제다이와 시스처럼, 파란 야광봉과 빨간 야광봉을 든

까밀 리와인드

까밀 리와인드

Just waiting for.. ☆|2016년 7월 24일

프랑스 박스 오피스에서 당시 1위를 한 영화이고 중년의 여성이 타임슬립 16살로 돌아가 인생을 다시 산다는 설정이 재미 있어 보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그다지 즐기지 못했다. 별점을 준다면 5점 만점에 3점 정도. 남녀 주인공이 한창 때로 돌아간다는 설정은 좋았다. 많은 사람들은 중년이 16세를 연기 한다는 것을 장점으로 생각하지만 나는 반대였다. 남녀 주인공 두명이 중년의 모습으로 16세 학생 연기를 하니 화면이 많이 어색했다. 영화에서의 16세 시절은 모든 것이 새롭고, 인생에서 가장 거리낌 없고, 불안하지만 미래를 꿈꾸며, 뭘 입어도 예뻐 보이던 때이다. 그러니 중년의 연기자가 천진 난만한 연기를 하는것 보다 16살 연기자가 성숙한 연기를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닥터 후 212, 213 시즌 피날레

닥터 후 212, 213 시즌 피날레

멧가비|2016년 7월 3일

212 유령의 두 얼굴 Army of Ghosts213 최후 심판의 날 Doomsday 뉴 시즌을 보며 상상만 하던 달렉과 사이버맨의 타이틀 매치가 생각보다 꽤 빨리 구현됐다. 그리고 생각보다 너무 게임이 안 되는 모습에 다시 한 번 달렉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다. All Hail The Daleks! 사이버맨 유령을 대하는 전 세계 인간들의 모습이 재미있다. 사회에 신드롬을 일으킨 무언가가 사골 우려먹듯이 활용되는 현상에 대한 한 단면인 것 같다. 빅토리아 여왕이 창설한 '토치우드'가 현대에서 모습을 드러낸 첫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물론 나중에 캡틴 잭 하크니스가 이끄는 토치우드와는 다른 지부지만, 그래도 그렇지 이 시점의 토치우드는 시설도 너무 좋고 되게 프로페셔널해 보이는 조직이라서

닥터 후 112, 113 시즌 피날레

닥터 후 112, 113 시즌 피날레

멧가비|2016년 6월 15일

112 게임의 끝 Bad Wolf113 이별 The Parting of the Ways 위성방송 5가 또 나오고 달렉이 끝판왕으로 또 나오고. 이 드라마는 이렇게 떡밥을 모아서 마지막에 터뜨리는 식으로 구성된다는 걸 슬슬 눈치채기 시작했다. 사실 '배드 울프'라는 게 이름이랑 분위기만 그럴듯하지, 그냥 존나 데우스 엑스 마키나다. 게다가 그 존재가 뭔지 뚜렷한 설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름이 왜 굳이 배드 울프인지도 모른다. 근데 이 드라마가 원체 인스턴트로 갖다 붙이는 설정으로도 신기하게 잘 굴러가는 묘한 드라마라서 설정이 어쩌고는 이미 중요하지 않게 된 시점이기도 했다. 그냥 이렇게 흘러가는 드라마인 거다. 배드 울프가 된 로즈는 분명 엄청나게 믿음직한 아군이어야 하는데 사실은 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