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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여행 제 2탄 - 새벽부터 목포행
5월 1일 아침에 집에 도착해서 쉰 후, 2일, 3일은 근무였고 4일은 쉬는 날이었다. 원래라면 그냥 집에서 뒹굴거리며 영화나 보러 갈까 했는데, 갑자기 마음이 동해서 목포로 향했다. 최근의 여행들이 내가 직접 운전하는 즐거움이라면 ㅡ 돌이켜 생각해 보면 내 맘대로 되는 게 의외로 별로 없다는 걸 깨달은 후부터 드라이브가 더더욱 좋아지기 시작했다. 차는 어찌되었건 내 마음대로 움직여 주니까. 몇번 장거리를 왔다갔다 하니 장거리 운전의 피로 등에 대처해야 하는 요령이 좋아진 것도 이유 중 하나기도 하고 ㅡ 이번에는 남이 운전해주는 즐거움! 지난 남해행에는 가방 외에 따로 기내용 캐리어를 들고 갔지만 이번에는 배낭 하나로 최대한 컴팩트하게 짐을 싸들고 목포행 버스에 올랐다. 노린 건 새벽 5시 35분 첫차.

섬진강 따라 남해까지(1)
몇번째 섬진강이더라...? 부산도 그렇고 강릉 사천진도 그렇고 필 꽂히면 거기만 줄창 다니게 되는 것 같다. 지난 주말의 여행 기록이다. 평소같으면 새벽에 차량 정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부지런히 출발하지만, 이날은 그럴 수가 없는게 오전에 일이 있어 11시에 출발하게 되었다. 이날은 새로운 길을 개척(?)해 보기로 했는데, 바로 평택화성고속도로-43번 국도로 남풍세ic까지 질러가는 것. 하지만 평택화성고속도로가 줄창 막힌 덕에 이 고속도로를 통과하는 데만 1시간 가량 집어먹었다. 평택에서부터 43번 국도는 그럭저럭 잘 통과할 수 있었는데, 아니나다를까 남풍세ic 주변에서부터 막히기 시작한다. 남풍세-정안이 무지하게 막히는 건 알고 있었기 떄문에 필요하면 국도로 정안ic까지 가려고 했지만, 이렇게 된

미즈카페 다다미방에서
부다다다다다 전에도 얘기했지만 이곳은 일제 수탈의 중심지였기에 적산가옥이 많습니다. 이 건물도 일본 제 18은행터입니다. 여기서 3분만 더 걸어가면 옛날엔 일본 무역소 건물이었던 미즈카페가 있습니다. 특징이라면 다다미방이 있다는 거겠죠. 전엔 네소를 우르르 끌고 왔었던가 1층은 평범한...아니 잘 꾸며놓은 좋은 카페입니다. 이런 서양풍 공간을 벗어나 2층으로 올라가면 다다미방이 있답니다. 오늘은 비수기 + 평일의 콤보라 아무도 없었습니다. 전세냈다 아싸! 다다미방이다-! 다다미 특유의 향취가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마키도 나들이복으로 갈아입고 네소 쓰담쓰담 니코는 간식인 월병으로 니코베리 길들이기 꺄아앙 귀여워어 이맛에 넨도하죠 이맛에! 꽁냥꽁냥 이챠이챠

경주, 4월 벚꽃 빼고
이번엔 앞 포스팅의 벚꽃을 제외한 사진들을 올려본다. 1. 보문단지 경주에는 제법 왔던 것 같은데 (아마 서너번쯤 되는 것 같다) 보문단지는 저번 주말에 처음 가봤다. 미니미니에게 그 이야길 했더니 대체 그 전에 경주에 왔을 땐 어딜 다녀왔었냐고 묻는다. 그러게. 어딜 갔었더라. 뭐 그냥 불국사나 첨성대... 박물관... 시내... 같은 곳들을 다녔다. 보문단지는 쏙 빼고. 그러고보니 옛날의 나는, 관광단지라고 이름 붙은 곳은 왜인지 가기가 싫어서 그쪽은 살펴보지도 않았더랬다. 옛날의 나도 참 이상하구나. 관광단지는 여행을 오라고 일부러 만든 곳인데 거기까지 가서 일부러 찾아가지 않는 건 또 뭐람. 나도 참 청개구리 심보를 가졌었구나. 사진은 보문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