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삼성은 두산에 3:2로 승리하며 2연패 뒤 첫 승을 거뒀습니다. 3회까지 양 팀은 2회말을 제외하고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키며 선취 득점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삼성은 1회초 1사 2루, 2회초 2사 3루, 3회초 1사 1루 기회를, 두산은 1회말 무사 2루, 3회말 2사 2루 기회가 왔습니다. 하지만 양 팀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특히 두산은 1회말 패스트볼로 얻은 무사 2루의 절호의 기회에서 주자가 움직이지 못한 채 이닝이 마무리되어 아쉬움이 컸습니다. 두산이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면 홈에서 2연패한 뒤 상경한 삼성으로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4회초 삼성이 선취점을 얻었습니다. 1사 만루에서 박한이의 땅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