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

포스트: 480|아이템:호러(420)
Tags

Posts

480 posts
스폰지밥, 블랙옵스 작가의 황당호러물 [They're Watching]

스폰지밥, 블랙옵스 작가의 황당호러물 [They're Watching]

페이크다큐 형식의 호러물인 They're Watching은 제작진부터 결과물까지 상당히 황당한 스타일로 진행되는 영화입니다. 우선 감독이 Jay Lender와 Micah Wright인데, 그들은 이전 경력이 작가였으며 호러물과 무관한 커리어를 쌓던 사람들입니다. [원더풀 데이즈] 작가로 만나 각자의 길을 걷었는데, Jay Lender는 스폰지밥 에피소드를 쓰는 작가로, Micah Wright는 콜오브듀티 블랙옵스2의 작가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어느날 호러물을 만들겠다고 결심하고 나온 것이 바로 이것이구요. 사실 They're Watching은 페이크다큐 형식을 지니고 있지만, 자신이 차용한 장르 자체를 철저히 비웃는 형태로 나아갑니다. 시작부터 결말 중 일부분을 스포일하는가하면, 페이크다큐의

성욕과 타락에 대한 공포, [배스킨]

성욕과 타락에 대한 공포, [배스킨]

한 아이가 방 너머에서 성교를 하는 부모의 소리를 듣고 무언가를 발견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경찰들이 스포츠 내기와 자신이 겪은 일에 관해 음담패설을 하며 시작합니다. 경찰이 시민에게 시비를 거는 것만 봐도 이 경찰들이 올바른 경찰이 아님을 상기시켜주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 경찰들은 경찰서로 돌아가는 도중에 어떠한 사고를 겪고 가까운 도시를 찾으려고 해멥니다. 그러던 중, 소문으로만 듣던 폐 경찰서를 찾아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비닐봉지를 뒤집어 쓰고 공격적인 컬트족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배스킨은 스토리를 제외하면 타락한 듯한 경찰들을 보여주고, 수상한 징조를 보이다가, 일련의 탐색씬이 진행되다가, 강렬한 지옥도를 보여주고 끝나는 영화로 보입니다. 영화속에서 오마주들을 발견할 수 있는

코스믹호러 매니아를 위한 [더 보이드]

코스믹호러 매니아를 위한 [더 보이드]

더 보이드는 더 씽을 떠올리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컴퓨터그래픽이 아닌 실제 특수효과를 썼다는 점과 그로테스크한 괴물들이 존재한다는 점 때문이죠. 다만, [더 보이드]는 [더 씽]과 다릅니다. 주된 오마주가 되는 [더 씽]은 러시아인과 미국인이 있는 외딴 장소에서 그 누가 세계를 멸망시킬 그 것을 지녔는 지 모른다는 설정이 당시의 냉전시대와 전쟁으로 인한 종말의 우려를 돌려말한 작품입니다. 따라서 누가 괴물을 품고 있을지 모른다는 설정으로 심리적인 긴장감을 표출하고, 허무감과 불안의 여운을 보여주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더 보이드]는 심리까지 찌르는 깊이가 없습니다. [더 보이드]의 설정이 HP러브크래프트의 막연한 미지로 부터 오른 경계심과 공포부터 시작하여, 공허감을 통해 사람이 망

비욘드 더 게이트 (2016)

비욘드 더 게이트 (2016)

비디오/보드게임 대여 가게를 차렸던 아버지가 실종된 이후, 각자의 삶을 살던 형제인 고든과 존은 성인이 된 후에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고든은 우연히 집의 찬장에서 열쇠를 발견하고, 이것이 아버지가 차렸던 비디오/보드 대여 가게의 사무실 열쇠임을 알게 됩니다. 불현듯 들은 호기심과 아버지를 다시 생각해볼 겸, 열쇠를 통해 사무실로 들어선 형제는 "비욘드 더 게이트"라는 기묘한 보드게임을 찾게 되고, 심심풀이로 보드게임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 보드게임은 평범한 보드게임이 아니었고, 보드게임이 시작된 순간 형제와 그 주변인들은 위험한 게임의 세계로 말려들게 됩니다. 보드게임이 피를 부른다는 내용의 비욘드 더 게이트는 주만지에 호러의 틀을 뒤집어 씌운 작품 같습니다. 하지만 주만지처럼 화려한 비주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