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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즈 게이트 (The Hell's Gate.1989)

헬즈 게이트 (The Hell's Gate.1989)

뿌리의 이글루스|2018년 4월 4일

1989년에 움베르토 렌지 감독이 만든 이탈리아산 호러 영화. 영제는 헬즈 게이트. 원제는 지옥의 문(Le porte dell'inferno). 내용은 마우리지오, 안나, 폴, 만프레드, 닥터 존스로 구성된 연구 팀이 사람이 깊은 동굴 속에서 혼자 살면 어떤 영향을 받는지 연구를 해서 마우리지오가 동굴 속에서 생활하고 나머지 팀원들이 CCTV로 그걸 관찰하다가, 산꼭대기에 있는 고대 수도원을 연구하던 나우라와 테오가 연구에 합류하게 됐는데.. 그때 동굴 안에 있던 마우리지오가 환영을 보고 패닉에 빠지고 CCTV가 고장이 나서 동료들이 구출 & 조사를 위해 동굴 안에 들어갔다가 수백 년만에 부활한 수도승 악령들에게 떼몰살 당하는 이야기다. 타이틀만 보면 지옥 소재의 영화인 것 같지만 실제

국내 박스오피스 '곤지암' 레디 플레이어 원을 이기고 1위

국내 박스오피스 '곤지암' 레디 플레이어 원을 이기고 1위

호러 영화 '곤지암'이 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주 선행 개봉으로 이미 10위권 안에 들어가긴 했지만요. 1124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98만 3천명이 들었고, 선행 개봉을 포함한 누적 흥행수익은 136만 7천명. 누적 흥행수익은 107억 5천만원입니다. 시작부터 대박쳤습니다. 호러 영화들이 다들 그렇듯 이 영화도 제작비가 적어서 손익분기점이 80만명으로 낮은 편입니다. 이미 손익분기점을 훌쩍 넘어간 것이죠. 이 영화가 실제 존재하는 곤지암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해서 광주시와 병원 소유주로부터 개봉 전 제목 변경 요청도 당하고, 병원 소유주로부터 민, 형사소송도 당했는데 어쨌든 영화 자체는 대박이 났습니다. 호러 영화가 이렇게 터지는 건 정말 간만이군요. 컨저링이 대

곤지암(2018)

곤지암(2018)

뿌리의 이글루스|2018년 4월 1일

2018년에 정범식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내용은 1979년에 환자 42명의 집단 자살과 병원장의 실종 이후 폐허가 된 곤지암 정신병원이 현대에 이르러 유명한 심령 스팟이 되어 그곳에 찾았던 사람들이 봉인된 402호 문을 열려고 시도하다가 실종되거나 자살하는 사건이 빈번히 발생해 도시괴담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공포 방송을 하는 아마추어 방송팀 호러 타임즈에서 사람들을 모집해 7명의 청춘남녀들이 모여서 곤지암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실화 드립을 치지는 않지만, 장르적으로 파운드 푸티지/페이크 다큐멘터리고. 설정상의 촬영 장소인 곤지암은 실존하는 곳으로 한국의 3대 폐가 중 하나다. 물론 폐가라고 해도 엄연히 건물 소유주가 있는 상황이라 실제 곤지암 폐

MAISE

MAISE

황당한 영화 한편 본 기분이랄까. 일단 컷신도 많이 들어가고, 연출도 은근히 많이 신경썼으며, 애니메이션에도 많이 신경 쓴 어드벤쳐게임입니다. 그 와중에 예산(혹은 개발기간)을 아끼려고 은근히 애 쓴 흔적도 많이 보입니다. 보여주지 않고 소리로만 들려줘서 상상력을 자극한다든지, 설정 구멍이 있지만 '어차피 진지하게 갈 생각은 없었으니 이런 것도 넘어가주세요'식의 위트로 넘어간다던지. 기타 등등... 그래서 스토리에 많이 신경을 쓴 것 같아 보이지만 플롯은 그닥 깊진 않습니다. 다만 황당한 설정과 그 황당한 설정을 촘촘히 쌓아 올려서 특이한 공간과 분위기를 만들고, 그 분위기에 유저가 동화되도록 만드는 일에 많이 치중해 있는 편입니다. 로고만 보면 스릴러나 호러나 뭔가 거친 느와르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