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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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리머스 Screamers (1995)

스크리머스 Screamers (1995)

멧가비|2016년 12월 15일

채광 노동자 출신들로 구성된 연합군과 행성 시리우스의 식민지 사업 주도 회사인 NEB간에 유지되고 있는 20년 전쟁. 그러나 전쟁보다 무서운 것은 땅 밑에서 움직이며 비명을 질러대는 살인 로봇 '스크리머'들이다. 막상 영화 안에서는 두 집단 간 치열한 전투 대신 소강 상태가 더 오래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아니나 다를까 원작은 냉전시대 미소(美蘇)간 긴장 상태와 매카시즘을 SF 호러로 치환해 묘사했던 사회 풍자 소설. 원작의 미국과 소련을 노동자와 기업으로 각색함으로써 90년대 초반까지의 미국 경제 불황이라는 시대상을 담아낸다. 영화 처음부터 등장하는 초기형 스크리머는 마치 [환타즘]의 "날으는 공"처럼 생긴, 단순하면서도 섬뜩한 모델이다. 그러나 전초기지를 떠나 사막을 향할 수록 더욱

아이 로봇 I, Robot (2004)

아이 로봇 I, Robot (2004)

멧가비|2016년 12월 10일

윌 스미스가 연기한 델 스푸너는 로봇 혐오자로서 한 가지 딜레마에 빠진다. 살인 사건을 수사함에 있어서 NS-5라는 신기종 로봇을 용의자로 지목하는데, 로봇을 살인죄로 기소하려면 인간으로 인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로봇을 그저 기계로 간주하면 그것은 살인이 아닌 산업재해가 된다. 영화는 로봇의 감정과 자유의지는 인간의 것과 같은가, 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극중 인물은 수전은 델에게 묻는다. 왜 그렇게 로봇을 미워하느냐고.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그 반대로 물을 일이다. 왜 그렇게 로봇을 믿는가. 아이작 아시모프가 고안한 '로봇 3원칙'에 대해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세계관이다. 하지만 그건 곧 인간들 자신에 대한 과신과 다를 바 없다. 로봇이 완벽할 거라는 믿음은 곧 인간이 그들 스스로의 테크놀러지에

슈퍼로봇대전 참가를 희망하는 작품 2개.

뭐, 슈로대 참전은 수많은 로봇팬들의 꿈이겠지만, 개인적으로 슈로대에 단독으로는 절대 못나오지만, 덤으로 끼어나올 건덕지가 여럿 있어 잘 하면 꼽사리로 끼어갈 수 있겠다 싶은 작품이 2개 있습니다. 만약에 이 2개 중 하나라도 슈로대에 나오면 전 그 콘솔까지 삽니다. 보관용 게임용 대여용 3개 삽니다. 1. 폭렬시공 메이즈 아카호리 사토루의 작품 중 하나죠. 그의 테이스트가 깊게 드러난 명작. 주인공은 근친산강의 대가로 몸이 하나로 합쳐져 영원히 서로 만날수 없게 되어 다른 세계로 추방된 남매(이후 LILITH에서 이걸 슬쩍 가져가서 방황하는 음란한 루나틱스에서 써먹습니다.). 히로인은 상반신은 여자 하반신은 남자인 오토코노코.... 그 외에 든든한 동료 남녀 2인조는 정석대로 서로 호감을 느끼

변신로봇, 메카물 작품이 정말로 비참해질 때

변신로봇, 메카물 작품이 정말로 비참해질 때

물론 안팔리는게 가장 어렵겠지만 더 안되었다 싶은 경우. 각자 어느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보통 로봇 혹은 인간형 메카가 등장하는 작품의 경우 완구든 모형이든간에 관련상품의 기획이 함께 전개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완구회사가 투자에 참여하되 생각대로의 결과가 잘 나오지 않으면 스폰서로서는 난색을 표할 수 밖에 없는데요. 예를 들어 토미노 요시유키 씨의 '전설거신 이데온'도 그 내용도 그렇거니와 주역기체인 이데온의 완구 매상이 영 시원찮아 고심했다고 하며, 그 전 퍼스트 건담의 G아머도 당시 다른 로봇의 변형합체와 다를게 없었지요. 이후 건프라의 신화적인 성공에 의해 토옹의 손을 떠나고도 건담 시리즈는 계속되며 되려 '영상물쪽이 건프라 홍보물 아니냐'는 소리도 나올 정도이니. 뭐 아스트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