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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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금성 오락실에 다녀왔습니다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LG전자에서 서울 성수동에 잠시 오픈한, 금성 오락실에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패션 편집숍 '수피'라서, 지도앱에서 찾으시려면 수피-를 찾아야 오실 수 있습니다. 2021년 12월 19일까지 연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다녀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 레트로 스타일이긴 한데, 레트로 게임 좋아하시는 분을 위한 공간은 아닙니다. LG 올레드 TV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더 좋을 거에요. ▲ 성수동 LG전자 팝업 오락실 금성 오락실 규모는 크지는 않습니다. 작은 가게 하나 크기에, 카트라이더를 비롯해 스타크래프트, 스파이더맨, 철권, 레트로 게임, 레이싱 게임(강추) 등을 즐길 수 있게 꾸며놨습니다. 여기서 살짝 아쉬운 부분이 생깁니다. 고전

원더우먼 1984에서 찾은 80년대 IT, 컴퓨터 기술

* 스포일러 있습니다 "No True Hero Is Born From Lies." 딸기잼의 법칙이란 것이 있다. ‘컨설팅의 비밀’의 저자 제럴드 와인버그가 농담처럼 주장하는 법칙으로, 내용은 아주 간단하다. (잼을 빵 위에) 넓게 바르면 바를수록 더 얇게 발라진다(The wider you spread it, the thinner it gets). ‘여러 업무를 경험해본 신입사원’이나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디자인’ 같은 건 없다는 말이다. 없다는 걸 알면서도, 사람은 자주 이런 모순된 욕망을 품는다. 얼핏 보면 철없는 욕망 같지만, 그 안에는 선택은 해도 결과는 책임지고 싶지는 않다는 마음이 숨어있다. 영화 원더우먼 1984 오프닝에서, 어린 다이애나(릴리 아스펠 분)가 편법을 써서라도

[MAME] 마스터즈 퓨리 (1996)

뿌리의 이글루스|2021년 3월 29일

1996년에 한국의 ‘게임 테크’, ‘유니코 전자’에서 공동 개발한 아케이드(오락실)용으로 만든 대전 액션 게임. 내용은 세계 각국의 파이터들이 서로 대결을 하는 이야기다. 본작의 개발사인 ‘유니코 전자’는 1988년에 설립된 한국 게임 회사로 주로 아케이드(오락실)용 게임을 만들어 공급했는데. 실질적인 업계 데뷔작은 1994년에 나온 국산 대전 액션 게임 ‘드래곤 마스터’다. 본작은 사실 본작 자체보다는, 본작을 PS1로 이식한 ‘마스터즈 파이터’가 잘 알려져 있다. 그게 일단, PS1판의 이식을 맡은 곳인 ‘시네마 서플라이’가 온전한 게임사가 아니라 AV 비디오를 만드는 AV 메이커였고. 게임 이식 수준이 16비트 게임 이하라서 도저히 PS1 게임으로 보기 힘들 정도라서, PS

드라군 마이트 (Dragoon Might) (1995)

석둘셋넷|2021년 3월 7일

스트리트 파이터 2가 크나큰 성공을 거두자 많은 게임회사들이 앞다투어 대전액션게임을 너도나도 발매하던 시절이 있었다. 게임의 명가인 코나미도 예외는 아니어서1993년에 마샬 챔피언 (Martial Champion)이라는 이름의 대전액션게임을 야심차게 선보였다. 대전액션게임치이기에 게임의 시스템적인 완성도를 따질 수는 없으나직접 해본 입장에서 그냥 드는 생각은 '이 게임 정말 별로네' 였던 것 같다.캐릭터들도 별로 매력이 없었고 캐릭터당 필살기는 겨우 두 개 남짓...동작도 조금 부자연스러운 것 같고 ... 스트리트 파이터 2를 처음 접했을 때 느껴졌던 대단함 같은게 없었던 것 같다. 다른 유저들도 나와 비슷하게 느꼈는지 마샬 챔피언 앞은 늘 한산하였고한 달 조금 넘어선 즈음에 다른 신작 게임이 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