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다크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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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다크 서티 / ZERO DARK THIRTY (2012년)

제로 다크 서티 / ZERO DARK THIRTY (2012년)

SF 영화 리뷰 월드 |2013년 3월 18일

감 독 : 캐스린 비글로우 출 연 : 조엘에저튼, 크리스 프랫, 제시카 차스테 각본 : 마크보얼음악 : 알렉상드르데스플라촬영 : 그레이그 프레이저 편집 :딜런 티케노, 윌리엄 골든버그 [제로 다크 서티]를 보고 왔습니다. 기대와는 좀 다른 영화이더군요. 그동안 캐스린 비글로우는 남성 스타일의 묵직함을 보여 주었는데요. [폭풍속으로]에서 남자들의 터프하고 끈끈한 우정과 [K-19 위도우 메이커]에서는 군인들의 영웅적인 희생에 대해 이야기를 헸고, [허트 로커]에서는 긴박한 전장 한 가운데 관객들을 초대하는 대범함을 보여 주어 남성팬들의 호응을 얻어 낸 바 있습니다. 그에 반해 [제로 다크 서티]는 극을 위한 과장을 최소화 하고 중립적인 관조자의 입장

제로 다크 서티... 제가 그 집을 발견한 계집애입니다.

제로 다크 서티... 제가 그 집을 발견한 계집애입니다.

하트로커보다 더 건조해진 캐서린 비글로우 이 영화의 오프닝은 화면없이 암전속에서 911테러 당시의 희생자들의 절박한 통화내용을 들려주면서 시작된다. 바로 2년후로 전환되면서, 주인공 "마야"와 CIA팀들이 빈라덴의 관련인물들을 통해 빈라덴의 행적을 잡아내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방식이 주로 고문이라는게 아이러니하다. 그동안 헐리우드 영화를 통해 포장되었던 CIA의 첨단 첩보력의 실상이 발가벗겨지는 느낌이랄까.. 결국 10년에 걸친 집념어린 추적, 그리고 그 결과로서의 빈라덴 사살작전을 그리고 있는 영화이다. 흔히 보던 극영화의 방식보다는 다분히 다큐적으로 접근한 영화로.. 영화자체가 상당히 무미건조하고 단선적이다. 정보 분석과 관련자 신문을 통한 지루하면서도 집요한 빈라덴 추적이 주를

<제로 다크 서티> 초간단 낙서

제목없음|2013년 3월 16일

마야라는 인물에 대해선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마야는 미국일 수도 있고, 미국이 대 테러전쟁에 필요해서 만들어낸 괴물적 존재일 수도 있고, 혹은 관료제의 불합리에 시달리는 개인일 수도 있다. 어쨌든 그는 "혼자서 세상과 싸운다(her against the world)." 그래서 그는 고독한 영웅처럼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인류사회에서 살아가는 행위자의 존재방식 그 자체를 상징하기도 한다. 영화 속에서 마야라는 인물로 대체된 미국은, 선공을 한 후 그 공격을 지키는 것으로 재해석하는 것으로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서 오는 심리적 갈등을 일시적으로 해소한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필요악의 서사가 미국, 그리고 나아가서 인류의 정치를 지배하는 원칙이다. 그러나 심리적 갈등을 잠깐 제쳐둔다고 해서 그 괴리가 영

[제로 다크 서티] 복수할 때는 무덤을 두 개 파라.

[제로 다크 서티] 복수할 때는 무덤을 두 개 파라.

타누키의 MAGIC-BOX|2013년 3월 14일

복수할 때는 무덤을 두 개 파라, 극적인 이 말은 살다보니 참 와닿는 말입니다. 마치 동화책에서나 나올 듯한 나이브한 발언이겠지만 남을 미워하거나 복수할 만큼의 증오가 차있다면 결국 자신이 파괴된다는 것이죠. (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그런 것 같더라구요. 오히려 놨을 때 편해진다는 것, 책같은데서 봤을 때 이게 말이 돼??!? 싶던 용서들이 말이죠.) 그렇다고 사람이 성자도 아니고 허허거리며 살 수 만은 없는 이야기겠습니다만... 9.11테러의 주범 빈라덴을 쫓는 영화로서 제로 다크 서티는 결말을 다들 알고 있지만 그 구성원이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담담하게 쫓아감으로서 감독인 캐스린 비글로우의 주장을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허트로커도 좋게 봤었는데 미국 만세!!로 흘러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