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맥스분노의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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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박스오피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2주 연속 1위

국내 박스오피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2주 연속 1위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내에서 이 영화의 흥행 추이는 무척 흥미롭습니다. 첫주에 2위로 출발해서 2주차에 1위로 치고 올라오더니 3주차에는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다니 보기 드문 케이스죠. 물론 여러가지 조건이 작용한 결과입니다. 이 영화 주말 성적은 첫주말부터 3주차 주말까지 상승하지는 않고 아주 완만하게 떨어지고 있는데, 그럼에도 이 영화를 위협할만한 신작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 영화 개봉 첫주말에 1위를 차지했던 '악의 연대기'는 하락폭이 훨씬 컸고요. 국내에서 이 영화가 이렇게 흥할 줄은 몰랐는데, 끝내주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액션 영화라는 찬사와 더불어서 페미니즘 영화 논쟁으로 화제가 된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그런 문제를 건드려서 사람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4DX 3D - 예수에 비견되는 구원자, 맥스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4DX 3D - 예수에 비견되는 구원자, 맥스

※ 본 포스팅은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괴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를 압축하는 단어는 ‘파괴’와 ‘질주’입니다. 극중에서 핵전쟁으로 인해 문명이 파괴되어 암흑기에 접어들었지만 인류는 파괴를 멈추지 않습니다. 영화는 인류의 우매한 파괴 본능을 부각시키지만 관객은 파괴의 쾌감에 빨려 들어갑니다. 전 세계에 동시적으로 쾌감을 주는 현대 인류의 가장 큰 오락거리 중 하나인 영화가 지닌 최대 매력이 파괴입니다. 거대 규모의 오락 영화를 압축하는 단어가 파괴의 의미를 지닌 ‘블록버스터(Blockbuster)’임을 새삼 떠올리게 합니다. 인류는 기본적으로 창조에서 쾌감과 만족을 느끼지만 파괴를 통해서도 못지않은 쾌감과 만족을 느낍니다. 파괴의 본

북미 박스오피스 '샌 안드레아스' 1위

북미 박스오피스 '샌 안드레아스' 1위

우리나라에서는 이번주 개봉하는 드웨인 존슨 주연의 재난 블록버스터 '샌 안드레아스'가 북미 박스오피스 왕좌에 등극했습니다. 연출은 브래드 페이튼 감독이 맡았는데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 : 신비의 섬'에서 드웨인 존슨과 함께 한 적이 있었지요. 3777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5322만 달러, 극장당 수익은 1만 4089달러로 준수한 출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익도 6천만 달러 집계되어서 전세계 수익은 1억 1천만 달러를 돌파. 제작비가 공식 발표되진 않았지만 1억 1천만 달러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첫주 시작이 이 정도면 무난하게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 같군요. 북미 평론가들의 반응은 좀 안좋고 관객평도 시큰둥. 2위는 전주 그대로 '피치 퍼펙트 : 언프리티 걸즈'입니다. 주말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 여자 메시아라는 환타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 여자 메시아라는 환타지

SARABANDE|2015년 5월 29일

이미지 출처 allocine.fr 첨단의 특수효과 기술로 무장한 SF 영화가 역설적이게도 전근대적인 종교적 혹은 신학적 경향성을 가지게 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인지도 모른다. SF 영화의 근저를 이루고있는 가장 중요한 분위기는 미래(시대)에 대한 불안일 텐데, 프로이트의 크리스트교에 대한 분석을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서구) 종교야말로 인간의 미래에 대한 불안을 통해 유지되며, 그 불안을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확장되며, 결국엔 인간들을 조종하는 정치와 같은 이름으로 존재하게 되기 때문에, SF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이상한 종교성은 그리 낯선 것이 아닌 것이다. 특히, 종말론적 SF 영화는 이러한 미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