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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비난수] 밝은 로코풍 타임슬립 중드

타누키의 MAGIC-BOX|2020년 12월 4일

타임슬립물이 한창 유행하다 이젠 별별 변주가 다 나오네욬ㅋㅋㅋ 로코풍이라 가볍게 봤는데 좀 아쉽긴 하지만 밝은 드라마가 부럽기도~ 남주는 Sheng Ying Hao, 여주는 Yang An Qi으로 의대생이었다가 넘어가서 의술에 능통한겤ㅋㅋㅋ 3시즌 완결인데 후속 시즌에선 1시즌 스토리가 마음에 안든다고 연재하는 새로운 여주를 넣는다던가 진짴ㅋㅋ Kira Lu가 맡아서 동글동글하니~ 1시즌에선 누나 포지션이라면 2시즌에선 남주도 좀 성장해... 비슷한~ 여전히 꽁냥꽁냥하면서도 좀 반복 분량이 많기는 합니다. ㅎㅎ 그래도 뭔가 예능스러운 화면 연출이라던지 드립으로 가볍게 좋고 1시즌에서 기존인물들이 이어지는데 여주만 다른 인물로 대체되는거라 빚어지

쥬만지 넥스트 레벨 Jumanji: The Next Level (2019)

멧가비|2020년 5월 20일

어떤 면에서 놀랐냐 하면, 스킨 몇 개랑 스토리 하나 정도 추가한 확장팩을 '정식 후속작'이랍시고 내놓는 게, 일부 게임 제작사의 상술이랑 똑같은 거다. 비디오 게임을 소재로 하는 게임이, (나쁜 쪽으로) 궁극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물아일체의 경지로 향하고 있는 것 같아서 경외심을 시발 느끼고 만다. 캐런 길런 예쁨 구경이 80 퍼센트 이상이고 나머지는 이 영화의 존재 가치 자체에 의문을 갖게 만든다. 1편 남매의 미인 고모님 출연은 놀랍고 반갑다. 이보다는 나은 후속작일 때 나와주셨으면 더 빛나셨겠지만. 나는 [쥬만지]를 인생 영화 중 하나로 꼽는데, 그 회심의 후속작들이 이렇게 한 시즌용 공산품 쯤으로 그 수명을 이어가게 된다는 생각을 하니 섭섭하다. 연출 제이크 캐스던각본

사랑의 블랙홀 Groundhog Day (1993)

멧가비|2018년 11월 7일

겨울 날씨 된 기념 재감상 영원히 반복되는 하루. 이제는 너무나 유명한, 그 자체로 하나의 장르가 되어버린 설정. 이게 어릴 때 보는 거랑 어느 정도 인생을 알겠다 싶을 때 보는 거랑, 이제는 진짜 인생 뭔지 모르겠다 생각되는 순간에 보는 거랑 번번이 느낌이 다르다. 어릴 때는 그냥 존나 재미난 판타지 로맨스지. 성장기에는, 뉘우치니까 타임루프에서 빠져나갔다는 결말이 지루한 설교요, 뻔한 헐리웃 크리스마스 영화의 단골 테마처럼 느껴져서 우습다. 철없던 청춘에는 "오빠가 뭘 잘못했는지 몰라?"라는 질문에 적절한 답을 찾아낼 때 까지 고통 받아야 하는 연애지옥처럼 느껴져서 영화의 장르가 호러로 바뀐다. 필이 영문도 모른 채 타임루프에 빠진 것은 매사에 시큰둥하고 투덜대던 남자에게 내려진

쥬만지 새로운 세계 Jumanji: Welcome to the Jungle (2017)

쥬만지 새로운 세계 Jumanji: Welcome to the Jungle (2017)

멧가비|2018년 3월 7일

전작 [쥬만지]는 당시의 흥행 부진, 저평가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그 나름의 존재 가치를 지닌다. 90년대 아역 배우들의 연기 방식과 로빈 윌리엄스로 대변되는 당대의 가족 코미디 양식 등이 기록되었음은 물론, CG와 애니매트로닉스, 스톱 모션 등의 테크닉이 총 동원된 영화사(史)의 지표로서 기능한다 감히 말 하겠다. 세상에 "필요해" 만들어지는 영화라는 건 없다. 때문에 본작에 어울리는 질문은, "어째서 후속작인가"가 아닌, "후속작으로서 타당한가"여야 한다. 전작이 품었던 크리처 어드벤처 장르로서의 가능성, 고유의 상상력과 미학 등이 그 후속작에도 최소한 비슷한 수준으로 시도되고 있는지를 묻는다면, "그렇지는 않다"고 나는 답한다. 어째서 보드 게임이 아닌, 가상현실 비디오 게임인가. 손 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