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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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 없이 생각나는 대로
누군가 예전의 나처럼 쓴 글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그런데 하나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할 수 있는데 하지 않는 것은 결국 못하는 것이겠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으니까 없는 것이겠지. 이상하다는 기분도 잠시일 뿐 곧 나는 아무 생각이 없어졌다. 언젠가 이 블로그의 익명의 누군가가 시력의 문제에 대해서 덧글을 달아준 적이 있었다. 당시 나는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었던 시기여서 건강에 대한 특별한 걱정이 없었다. 당연히 자기 관리를 잘 하면 되는 문제 정도로 여겼던 것 같다. 작년 시력이 너무 나빠져서 영화를 더 이상 볼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찾아왔다. 영화를 보지 않으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럼 지금까지의 내 삶은 모두 없던 것이 되어버리는 것인가 하는 두려움과 슬픔이 찾아왔다. 그러나

남한산성 The Fortress, 2017
남한산성 The Fortress, 2017 제작 한국 | 드라마 | 2017.10.03 개봉 | 15세이상관람가 | 140분 감독 황동혁 출연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추석맞이 엄마아빠랑 같이 본 조조영화.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때 우리 역사의 굴욕적이였던 그 시절의 고군분투의 시간들.그때나 지금이나 어리석고 답답한 관료들이 있었고, 백성을 위해 나라를 위해 애를 쓰는 관료도 있고,그 와중에 고통받는 이들은 힘 없는 백성들이라니...잔잔한 역사서의 마지막 즈음 이 예쁜 꼬맹이 덕분에 눈물이 주르륵 났던 순간들.. 마지막에 인조가 청나라에 고개숙이며 절할때의 그 굴욕이란... 2017.10.06.대구 월드컵경기장 cgv .....lily
![[아메리칸 메이드] IT](https://img.zoomtrend.com/2017/09/22/c0014543_59c48b527959f.jpg)
[아메리칸 메이드] IT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더그 라이만 감독의 실화기반 막장 파일럿 이야기인 아메리칸 메이드입니다. 실화라 그렇게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꽤 재밌네요. 이야기가 이야기다보니 진행도 좋았고 모두까기가 대체 어디까지 가는짘ㅋㅋ 톰 크루즈의 연기도 대단했네요. 나르코스로 살짝 봤던 메데인 카르텔도 나오는데 최근 멕시코에 갔던 스텝이 살해당했던걸 생각하면....ㄷㄷ 톰 크루즈라 가능했던 유쾌하면서도 씁쓸함도 보여준 영화라 봅니다. 보통 실화면 스텝롤에서 사진같은게 나올텐데 이건...ㅜㅜ 그래도 추천~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 장면에서 검사장이 호언장담했는데 주지사 빌 클린턴이 전화해 풀려나고 시종일관 레이건 엿먹이고 부시에 아들부시까지 나오는겤ㅋㅋㅋㅋ 공화당
택시운전사 (2017) / 장훈
출처: 다음 영화 사글세 10만원이 밀린 개인 [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은 광주까지 가는 외국인 손님(토마스 크레취만)이 있다는 이야기를 식당에서 듣고 얼른 가서 손님을 태운다. 단순하게 광주에 다녀오면 될 줄 알았던 김만섭은 생각보다 삼엄한 군인들에게 놀라지만, 돈을 받기 위해 가까스로 광주 시내에 들어간다. 광주민주화운동을 실제 취재했던 독일인 기자와 그를 광주까지 태워줬다가 함께 빠져나온 택시기사 실화를 각색한 영화. 광주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관객들은 이미 알고 있는 상황에서 실존인물의 에피소드는 최대한 살리면서 극적인 장면을 각색했다는 점에서 [아르고]와 비슷한 접근을 했다. 각색한 부분이 비교적 선명하게 현실에서 빌려온 이야기와 비교가 되며 드러난다는 점도 흡사하고, 실제 역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