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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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설) 리의 세계 + 기기묘묘 방랑길
한국 소설 리의 세계 + 기기묘묘 방랑길 김혜량 조선 중종 32년. 거의 꼴찌에 가깝긴 했으나 어쨌든 과거에 급제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설'은 집안이 변변치 않다는 이유로 아직 발령을 한 번도 받지 못했다. 가정 교사 비슷한 일로 간신히 밥값을 벌고 있던 '김설'에게 대간 '신중록'이 연락을 해온다. '신중록'과 교류가 있었던 '석혜' 선생이 얼마 전 사망했는데, 그가 갖고 있던 귀한 난초의 행방을 알아내라는 것이었다. 이 일만 잘 해결하면 자신의 사위가 될 수도 있다고 넌지시 말을 건네니 '김설' 입장에서는 차마 거부할 수 없었다. 그 길로 '김설.......

한국 소설) 소풍을 빌려드립니다 + 메리골드 마음 식물원
한국 소설 소풍을 빌려드립니다 + 메리골드 마음 식물원 문하연 '연재'는 서울을 떠나 춘하시에 자리를 잡았다. 서울에서 기차로 한 시간 남짓 떨어진 그곳이 (아마도) '연재' 입장에서는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이었던 것 같다. 서울을 떠나고 싶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멀어지고 싶지는 않아 보이는.. '연재'는 전 재산을 털어 호숫가 앞에 위치한 2층 펜션을 구입한 후 그곳에서 일과 살림을 동시에 해결하기로 했다. 2층 한쪽엔 자신이 머물 곳을 만들었고, 1층과 2층의 남은 자리는 공간 대여로 활용하였다. 복합문화공간 '소풍'이라 이름을 붙여서 말이다. 막상 일.......

한국 소설) 안녕이라 그랬어 + 악마대학교
한국 소설 안녕이라 그랬어 + 악마대학교 김애란 숲속 작은 집. '은주'와 '지호'는 미뤄뒀던 신혼여행을 겸하여 외국에서 한 달 살이를 하기로 했다. 한국보다 물가가 저렴한 곳이라 집 한 채를 빌려 한 달 동안 지낸다 하더라도 국내 여행보다 돈이 적게 들기에 과감히 질러 보기로 했다. 하지만, 며칠 후부터 '은주'는 숙소를 관리해 주는 사람으로부터 무언의 메시지(!)를 듣게 된다. 팁을 줘야 하나? 준다면 얼마를 줘야 하나부터 전달 방식까지 '은주'에겐 큰 문제로 다가왔다. 그러던 중 '은주'가 현지에서 구입하여 올려둔 장식물이 사라지는 일까지 발생하고.......

한국 소설) 치즈 이야기 + 삼개주막 기담회 5
한국 소설 치즈 이야기 + 삼개주막 기담회 5 조예은 치즈 이야기. '나'는 할머니가 남긴 집으로 엄마와 둘이 들어가게 되었다. 드디어 내 방이 생겼다고 좋아한 것도 잠시뿐, 새아빠라는 존재가 등장했고 '나'는 내 방에 자주 갇히게 되었다(=밖에서 열어줘야만 하는 열리는 문). 엄마와 새아빠는 마치 '내'가 집에 없는 듯 행동했고, 그렇게 나는 며칠씩 방치되기도 했다. 그 정도는 날로 심해졌고, 결국 '나'는 20일 만에 간신히 구조되었다. 이후 나라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자란 나는 어느 날 엄마를 데려가라는 연락을 받게 된다.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 성인 자식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