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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 달라붙어 도무지 떨어질 줄 모르는 이데올로기
(2024/07/12 : CGV 압구정) 터부시되던 것들을 자극적인 방식으로 시원스럽게 시청각화시키는 특유의 스타일 때문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라스 폰 트리에'의 영화는 우리에게 기획전으로 묶여 소개되는 경우가 무척이나 잦은 듯싶습니다. 이제는 '이번 기회가 아니면 극장에서 다시 보기 힘들 테니 되도록 시간을 좀 내 보자'라는 마음조차도 거의 동하지 않을 정도인 걸 보면 말이지요. 그래도 'CGV'에서 추진한 이번 특별전은 몇 해 전 '메가박스'에서 기획된 것과는 달리 '라스 폰 트리에'의 전작을 아트관에 고스란히 욱여넣어 둔 행사였다는 점에서 그의.......
"코드네임 콘돌" DVD를 샀습니다.
어쩌다 보니 사게 된 DVD가 몇 개 있습니다. 이 타이틀도 그런 케이스죠. 솔직히, 이게 뭔 표지인가 싶더군요;;; 서플먼트에 메뉴 써 놓은건 정말 패기라고 보여집니다. 리핑으로 강력하게 추정되니 어쩔 수 없긴 하지만요. 디스크 디자인은 표지 그대로 입니다. 심지어 안쪽이 백지인데, 투명 케이스 썼더라구요. 뭐, 그래도 영화가 좋다고 하니, 일단 한 번 보려고 합니다.
러시 아워 3, 2007
현재로써는 시리즈의 마지막 편. 이번 편 역시도 시작은 LA에서, 마무리는 타지에서. 그것도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다. 성룡과 크리스 터커는 물론이고, 은근히 작은 역할들도 배우들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상기할 만하다. 몇 년 간격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시리즈에서 그 정도해주는 건 정말이지 감지덕지지. 다만 1편에선 어린 꼬마로 나왔던 수영이 그새 컸다는 게 포인트. 당연히 배우는 달라졌다. 카터는 여전히 참 매력적이긴 한데, 존나 급한 상황에서도 농담 수준이 아니라 별 쓰잘데기 없는 말을 해대고 있으니 좀 짜증나기 시작한다. 드립으로 먹고사는 캐릭터인 것은 맞지만 정말 중요한 순간엔 진지 했더라면 더 멋있고 좋았을 것. 그나저나 카터의 차별적인 시선 역시 여전하네. 이런 과학자들을 테러리스트로 몰고,
쿠르스크
잠수함 타고 훈련 나갔다가 선내 폭발로 바다 속에 갇힌 생존자들. 그리고 그 생존자들을 구하기 위해 육지에서 발을 동동 구르는 사람들의 이야기. 러시아를 배경으로 한 실화라곤 하지만 이 시놉시스 보고 굳이 다른 나라를 떠올릴 필요도 없을 것 같다. 사회는 시스템으로 돌아간다. 아니, 사회는 곧 시스템이다. 그리고 이 세상 모든 것은 정치적인 것이다. 개인과 개인이 함께 점심 메뉴 뭐 먹을지 고민하는 것도 정치적인 것인데, 하물며 나라와 나라 사이의 문제는 오죽할까. 때문에 어느 정도 이해되는 측면이 있다. 러시아 입장에서야 구해야할 생존자들이 원자로로 굴러가는 핵잠수함 선원들이라는 것도 한 몫 했을 것이다. 일단 기밀이니까. 그 기밀에 타국의 군대나 구조대가 접근하는 문제인데 예민할 수 밖에 없지.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