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 달라붙어 도무지 떨어질 줄 모르는 이데올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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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 달라붙어 도무지 떨어질 줄 모르는 이데올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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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2 : CGV 압구정) 터부시되던 것들을 자극적인 방식으로 시원스럽게 시청각화시키는 특유의 스타일 때문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라스 폰 트리에'의 영화는 우리에게 기획전으로 묶여 소개되는 경우가 무척이나 잦은 듯싶습니다. 이제는 '이번 기회가 아니면 극장에서 다시 보기 힘들 테니 되도록 시간을 좀 내 보자'라는 마음조차도 거의 동하지 않을 정도인 걸 보면 말이지요. 그래도 'CGV'에서 추진한 이번 특별전은 몇 해 전 '메가박스'에서 기획된 것과는 달리 '라스 폰 트리에'의 전작을 아트관에 고스란히 욱여넣어 둔 행사였다는 점에서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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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아디다스 져지 정품 구별법과 희귀 모델 찾는 노하우: 짭일까 아닐까 고민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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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레트로 패션과 블록코어 룩이 유행하면서 중고 아디다스 져지를 찾는 분들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빈티지 샵이나 중고 거래 플랫폼을 뒤지다 보면 시중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들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이때 가장 큰 고민은 역시 "이거 혹시 가품(짭) 아닐까?" 하는 의심입니다. 오늘 소개할 사연의 주인공 역시 마음에 쏙 드는 중고 아디다스 져지를 발견했지만, 아무리 검색해도 정보가 나오지 않아 구매를 망설이고 계셨습니다. "원래 짭이어도 예쁘면 그만!"이라는 쿨한 마인드를 가지셨지만, 유독 신경 쓰이는 그 기분, 빈티지 매니아라면 누구나 공감하실 겁니다. 오늘은 이런 분들을 위해 중고 아디.......

"연결로 완성된 시간" 로터스, 유로파부터 에미라까지 이어온 미드십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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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브랜드가 정통성을 말할 때 보통은 출력이나 제로백 같은 숫자를 앞세우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로터스의 시간은 조금 다르게 흘러왔습니다. "얼마나 빠른가"보다 "어떻게 달리는가"를 끊임없이 자문하며, 그 해답을 언제나 엔진을 차체 중심에 두는 미드십 구조에서 찾아왔는데요. 로터스를 정의하는 이 견고한 철학의 계보를 살펴봅니다. 미드십 서사의 시작, 로터스 유로파와 에스프리 로터스 미드십 철학의 방향타가 된 모델은 1966년 등장한 유로파입니다. 화려한 수치 대신 가볍고 단순한 설계, 그리고 차체 중심에서 시작되는 움직임에 집중하며 로터스만의 사고방식을 세상에 선언했습니다. 이후 1976년 등장.......

<킹덤 : 엑소더스> - 쥐어짜낸 결말로 추억을 훼손하는 탈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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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1 : CGV 압구정) 감상을 써 내려가기에 앞서 약간의 부연 먼저 늘어놓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이 는 각각 1994년과 1997년에 제작된 TV 시리즈를 잇는 후속편이기에 해당 서사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다면 결코 이해하기 쉽지 않은 작품이라 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이해 없이 곧바로 이 드라마에 접근하려 든다면 '엑소더스'라는 부제대로 그야말로 진저리를 치며 상영관에서 탈출하고 싶어지게 되고야 말 테지요. 사실 이처럼 이십 년도 지나 후속이 나오는 경우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이 연작의 경우는 조금 특별하게도 당시 곧바로 착수한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