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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 파트 2> - 장엄의 정서와 전율의 쾌감을 시종 오가게 만든다
(2024/02/27 : CGV 압구정) 일단 는 전편을 경험하지 않으면 결코 이해할 수 없는 후속이라는 조언부터 앞세워 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드니 빌뇌브'는 앞선 서사를 자연스레 유추할 수 있는 친절한 방식을 일체 허용치 않고 '전사(前事)를 학습하지 않을 거면 이 후속에는 얼씬도 하지 말라.'라는 단호한 태도로 영화를 구축해 놓았거든요. 그러니 주인공인 '폴(티모시 샬라메 분)'이 자신의 어머니인 '제시카(레베카 퍼거슨 분)'와 함께 한 종족에 어떻게든 융화되고자 갖은 애를 쓰는 과정을 다짜고짜 들이미는 극의 도.......
[프랑스] 전위적인 프랑스 씨의 나날
브루노 뒤몽의 작품으로 프랑스 제일의 스타기자인 프랑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역시 프랑스 쪽 작품이다보니 전개가 평범하진 않네요. 감독의 전작으론 까미유 끌로델만 본 것 같은데 시놉과는 다르게 독특하게 진행되는게 흥미로운 영화였네요. 다만 기대와는 다르기에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프랑스의 기조와 레아 세이두가 마음에 드는 영화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고가 나는 것을 가지고 흔하게 벌어질만한 에피소드도 우려와 달리 그냥 다 잘 넘어가는데 그러면서 스타로서의 자신에 다른 생각을 품게 되는 일화로서는 괜찮았네요. 매니저(블랑쉬 가르딘)의 실수로 편집해 내보내던 분량에 대해 뒷담화 하던게 송출되는 것도 사실 심각한
007 노 타임 투 다이 – 시리즈 사상 최대 반전, 하지만 후반 늘어져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캐리 후쿠나가 감독의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25번째 영화이자 주연 다니엘 크레이그의 제임스 본드 은퇴작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수차례 개봉 연기 끝에 뒤늦게 극장에 걸렸습니다. 은퇴 뒤 복귀한 본드 전작 ‘007 스펙터’는 제작사 이온 프로덕션에 오랫동안 확보하지 못했던, 악의 조직 스펙터의 판권을 되찾아와 다니엘 크레이그가 출연한 본드 시리즈를 집대성한 바 있습니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출연작 4편을 모두 사전에 관람하는 편이 좋습니다.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최소한 ‘007 카지노 로얄’과 ‘007 스펙터’, 두 편만큼은 미리 관람하는 편이 바람직합니다. 그래야만
[프렌치 디스패치] 의도적인 매직박스
웨스 앤더슨이 프렌치 디스패치로 돌아왔는데 이미지도 그렇고 사실 그리 기대는~ 안했던 작품인데 역시나 너무 좋은 매직박스네요. 설정이나 에피소드, 연기 모두 완벽하니 웨스 앤더슨인지라 참ㅋㅋ 4편의 이야기로 구성해 빠르게 계속 굴러 가는 것도 좋았고 언론이자 인간의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입니다. 라지만 정말 빵빵 터지면서 보게 만들어놔서 정말 즐거웠던~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서 역의 빌 머레이 뉴요커 잡지에 보내는 헌정사같은 영화라는데 편집장이 죽으면 폐간이란 매력적인 설정과 다양한 필진은 정말 너무 좋았네요. 노 크라잉까지 ㅠㅠ 필진을 다독이고 정리해주며 의도적으로 한 것 처럼 하라는 말버릇까지 빌 머레이라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