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선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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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훗날 우리, 영화 비포 선셋(Before Sunset, 2004)

#|2013년 5월 8일

비포 선라이즈에서 그들의 얼굴과 눈동자는 세상의 어떤 빛이라도 흡수할 수 있을 것처럼 빛났다. 시간은 그들에게 무엇을 가져다 주었을까. 제시는 작가가 되어 그들의 이야기를 풀었고, 둘은 파리에서 다시 운명같은 우연으로 마주했다. 그들 사이에는 다시 10년이란 세월이 놓여 있었고, 처음에는 다시 만났다는 그 흥분으로 한정돼 있는 시간들을 메꿨지만, 시간이 지나자 다시 진솔함 앞에 무릎꿇게 돼었다. 해는 길지 않으니까. 이 10 년은 그들에게 서로에 대한 환상을 더해주기도 하였으며 원망을 가져다 주기도 했다. 지겨운 현실에 대한 도피로서 서로에 대한 환상을 택하기도 했고, 순간으로서 더욱 완벽한 것을 인생에 다시 없을 시간들로 만들었으니까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만나지 못한 것에 대한 원망과 안타까움.

비포선라이즈(Before Sunrise,1995)

비포선라이즈(Before Sunrise,1995)

studio moozi|2013년 1월 14일

주로 영화를 볼 때 발견하거나 추천받아서 보는 편인데,작년 겨울이었나.쿡티비 볼거없나하다가 우연히 보게 된 비포선셋.굉장히 인상깊게 보고.두번보고!대사만 다시보고,일년쯤 지나 드디어 보게된 비포선라이즈.보고나니 바탕화면의 1/3이 스크린샷으로 채워져있다.

비포 선셋 , 2004

비포 선셋 , 2004

in:D|2012년 10월 29일

[비포 선셋, 2004] 영화 초중반까지만 해도 명작의 2편은 망한다는 생각 탓인지 다소 실망하고 있다가 마지막 장면에서 그동안의 실망감이 싹 사라지는 듯 했다. 초반 에단호크의 대사처럼 '김빠진 맥주(의역)'를 갖고도 이정도의 이야기를 다시 만들어 낼 수 있다는것이 신기할 따름. 해뜨기 전 보다, 해지기 전은 좀 더 우울하고 쓸쓸하지만 여전히 설렌다. 곧있으면 3편격에 해당하는 비포 미드나잇이 개봉한다니 부푼 기대를 안고 기다려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