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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951|아이템:넷플릭스(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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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블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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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 U MISS ME ?|2019년 7월 22일

일단 프랑스 원작 영화도 안 봤고, 그걸 국내에서 리메이크한 류승룡 주연의 도 안 봤다. 정작 원작이 되는 영화와 국내 영화는 안 보고 이걸 가장 먼저 보게 되다니. 이게 넷플릭스의 힘이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그냥 내가 이런 데에 무감각하다고 해야할지. 근데 솔직히 말해서 리메이크고 나발이고 그런 것 때문에 기대했다기 보다는 포스터 속 저 두 배우 때문에 본 영화인 거지. 안소니 매키와 프랭크 그릴로. 둘 다 MCU의 배우들이라 더 끌리는 것도 있었겠지만, 안소니 매키보다는 프랭크 그릴로 쪽에 기대의 무게가 더 실려있었다. 요즘 이렇게 멋지게 야만적으로 생긴 배우가 많이 없으니까. 설정은 나쁘지 않다. 난 이렇게 평범한 직장에 다니는 평범한 사람이 전혀 평범하지 않은 일에 엮이는

샤프트

샤프트

DID U MISS ME ?|2019년 7월 3일

배우만 동일한 리메이크라고 들었었는데, 보고 나니 이전 2000년 개봉작의 속편인 것 같더라. 아예 그 영화 클립이 초반부 몽타주로 들어가 있던데. 훨씬까지는 아니여도, 전작보다 낫다. 무엇보다 캐릭터의 매력이 덜했던 2000년도 보다 주인공의 쾌남 간지 컨셉이 잘 먹혔다. 아니, 진짜 신기한 게 그 영화나 이 영화나 둘 다 사무엘 L 잭슨이 똑같이 연기하고 있는건데 왜 이렇게 느낌이 다르게 느껴지는 거냐. 전작이 투탑 악당 대충 썼었지. 이 영화도 그렇다. 악당이 별로 매력 없는 데다가 실질적인 최종 흑막은 등장 자체도 얼마 안 됨. 대신 전작의 수사 방식이 별 뾰족한 수 없이 여기저기 찔러보는 식이었다면 이 영화는 그 점에서 좀 낫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억지가 아예 없는 것

머더 미스터리

DID U MISS ME ?|2019년 6월 25일

보기 전에 약간의 오해가 있었다. 'N번째로 실망스러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와 'N번째로 한심한 아담 샌들러 영화'의 환장할 콜라보레이션일 줄 알았거든. 근데 다행히도 아니었다. 뭐, 그렇다고 해서 영화가 아주 잘 빠졌다는 이야긴 또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미스터리 장르를 소프트하게 깔고 그 위에 유머를 곁들인 모양새다. 여기에 추격씬 한 큰술 달큰하게 넣어 끓인 느낌. 다짜고짜 장르부터 이야기하는 이유가 있다. 이 영화의 재미 대부분은 베이스로 깔린 그 미스터리 장르의 외양에서 온다. 영화가 더럽게 재미없고 지루한 건 아닌데, 그렇다고 또 엄청 재밌는 것도 아니야. 근데 그나마 있는 그 재미의 지분을 굳이 따져본다면 거기 최대주주가 미스터리 장르란 소리. 처음엔 선상 살인 사건으로 무드를 돋구는

우리 사이 어쩌면

DID U MISS ME ?|2019년 6월 4일

와 더불어 이 영화가 갖는 성취는, 아시안 아메리칸으로 설정될 필요가 단 1도 없는 각본에서 아시안 아메리칸 배우들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있다는 점이다. 다른 인종과 문화권 차이에서 오는 코미디도 아니고, 오리엔탈리즘이 가미된 여행기도 아니다. 배경이 샌프란시스코인데 그냥 주인공이 아시안 아메리칸일 뿐. 주인공 둘의 인종을 백인이나 흑인으로 바꿨어도 아무 문제 없었을 거라는 점에서 바로 이 영화의 가치가 빛난다. 물론 항상 하는 말이지만 일단 영화가 재미있어야겠지만. 다행히 영화가 나쁜 편은 아니다. 소꿉친구 사이의 연애 감정을 다룬 다는 점이 다소 간에 뻔하게 다가오지만 유머 감각이 나쁘지 않고 배우들의 호감도가 높다. 앨리 웡은 스탠드업 코미디쇼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