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더 미스터리

DID U MISS ME ?|2019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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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더 미스터리

DID U MISS ME ?|2019년 6월 25일

보기 전에 약간의 오해가 있었다. 'N번째로 실망스러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와 'N번째로 한심한 아담 샌들러 영화'의 환장할 콜라보레이션일 줄 알았거든. 근데 다행히도 아니었다. 뭐, 그렇다고 해서 영화가 아주 잘 빠졌다는 이야긴 또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미스터리 장르를 소프트하게 깔고 그 위에 유머를 곁들인 모양새다. 여기에 추격씬 한 큰술 달큰하게 넣어 끓인 느낌. 다짜고짜 장르부터 이야기하는 이유가 있다. 이 영화의 재미 대부분은 베이스로 깔린 그 미스터리 장르의 외양에서 온다. 영화가 더럽게 재미없고 지루한 건 아닌데, 그렇다고 또 엄청 재밌는 것도 아니야. 근데 그나마 있는 그 재미의 지분을 굳이 따져본다면 거기 최대주주가 미스터리 장르란 소리. 처음엔 선상 살인 사건으로 무드를 돋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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