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블랭크
By DID U MISS ME ? | 2019년 7월 22일 |
![포인트 블랭크](https://img.zoomtrend.com/2019/07/22/c0225259_5d35de0b723bf.jpg)
일단 프랑스 원작 영화도 안 봤고, 그걸 국내에서 리메이크한 류승룡 주연의 <표적>도 안 봤다. 정작 원작이 되는 영화와 국내 영화는 안 보고 이걸 가장 먼저 보게 되다니. 이게 넷플릭스의 힘이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그냥 내가 이런 데에 무감각하다고 해야할지. 근데 솔직히 말해서 리메이크고 나발이고 그런 것 때문에 기대했다기 보다는 포스터 속 저 두 배우 때문에 본 영화인 거지. 안소니 매키와 프랭크 그릴로. 둘 다 MCU의 배우들이라 더 끌리는 것도 있었겠지만, 안소니 매키보다는 프랭크 그릴로 쪽에 기대의 무게가 더 실려있었다. 요즘 이렇게 멋지게 야만적으로 생긴 배우가 많이 없으니까. 설정은 나쁘지 않다. 난 이렇게 평범한 직장에 다니는 평범한 사람이 전혀 평범하지 않은 일에 엮이는
넷플릭스로 지브리 다시 보기(15) - 코쿠리코 언덕에서
By eggry.lab | 2020년 5월 17일 |
미야자키 하야오의 아들 고로의 두번째 작품 '코쿠리코 언덕에서'(이하 코쿠리코)입니다. - '게드전기'로 악명을 날린 뒤 나온 고로 감독작 '코쿠리코'. '게드전기'는 너무 큰 짐이었던 모양인지 이번에는 상당히 소박한 내용을 선정했습니다. 원작 만화가 있는데 애니화 결정은 하야오의 애정 탓입니다. - 1963년 요코하마 항구와 언덕을 배경으로, 1964년 도쿄 올림픽을 앞둔 사회적 분위기와 함께하는 내용입니다. 주인공 메르(이름이 우미(海)라서 프랑스어로 바다인 메르)는 한국전쟁의 보급선단, LST에 참가했다 기뢰에 죽은 아버지를 두고 있으며, '코쿠리코'라는 하숙집을 어머니가 유학 간 동안 할머니 감독 하에 대신 운영하고 있습니다. - 이 LST와 한국전쟁(일본에선 조
레지던트 이블 - 라쿤 시티
By DID U MISS ME ? | 2022년 1월 24일 |
어차피 이 영화도 돈 내고 본 관객인 내게 별다른 관심이 없었던 것 같으니, 나도 그냥 곧바로 결론부터 질러봐야겠다. <레지던트 이블 - 라쿤 시티>는 생활감 가득한 중고 물품 같은 영화다. 원작이 되는 게임 시리즈와 또 그걸 리메이크 했던 실사 영화 시리즈, 그리고 그걸로도 모자라 좀비 장르 안에 이미 존재하고 있던 여러 다른 영화들까지도 쉴새 없이 베껴 온 영화. 근데 베껴와서 잘 만들기나 했으면 또 모르겠어. 장르 영화 내에서 비슷한 형식 또는 전개 또는 묘사가 자꾸 반복되는 것. 그것은 클리셰가 될 수도 있지만 달리 말하면 또 컨벤션 역시 될 수 있는 것이다. 진부할지언정 오히려 그게 전통이 될 수도 있단 말이다. 이미 골백번도 넘게 반복되어온 장면이지만, 그럼에도 서부영화에서 시끌
"1917" 예고편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2월 1일 |
샘 멘데스 작품이라는 점에서 아무래도 이 영화는 안 볼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 관해서 매우 궁금한 상황이어서 말입니다. 솔직히 샘 멘데스가 007을 넘어서 오랜만에 새 작품으로 나오는 상황이다 보니 아무래도 안 볼 수 없는 상황이 된 겁니다. 솔직히 이 영화가 보여주는 전쟁이라는 점 덕분에 좀 묘하긴 한데, 제가 아무래도 전쟁 영화를 조금 거르는 면이 있기는 해서 말입니다. 그렇다고 아예 안 보는 것은 아니구요. 일단 보고 판단 해야죠.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 느낌이 너무 좋아서 그냥 보고 판단 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