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연휴가 아니었지만 인스타나 블로그를 하면 한국의 연휴느낌이 괜히 전해져오기도 하므로 ㅎㅎ 나름 추석특선스러운 두 편이었던 것 같다. 궁금하던 택시운전사는 익히 들었던대로 괜찮기도 안괜찮기도 했다. 역사의 고발이라는 의미나 이야기의 전개,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는데 무리한 각색, 설정은 영화 자체나 취지, 그 어느 쪽에도 어울리지 않는 것이었다. 좀 뻔한 감동코드 그런건 생각보다 너무 도드라지거나 불편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는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던 피아니스트의 그 훈남 독일장교가 이렇게나 나이들었다니 놀란 것도 잠시, 벌써 15년전 영화구나... 지금 다시 봐도 명작 중의 명작 ㅠ ㅠ 제레미 레너는 인상이 너무 구겨져있어서 통 좋게 느끼질 못하던 배우인데 Arrival도 이번에도 좋은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