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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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 - 하늘에 묻는다

천문 - 하늘에 묻는다

DID U MISS ME ?|2019년 12월 27일

제목이 '천문'이고, 부제가 '하늘에 묻는다'이길래 난 또 천문과학을 둘러싼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꿈과 열정에 대한 이야기일 줄 알았지. 세종대왕과 장영실 서로가 서로를 향해 품었던 꿈과 열정과 사랑 이야기일 거라곤 생각 전혀 못했네. 물론 역사적 사실 다 뒤엎고 퀴어 끼얹어 난장 까는 영화는 아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데리고 장난치면 안 되거든. 하여튼 영화는 그냥 정통 사극인데, 거기에 일종의 멜로 드라마적 해석을 가미 했다고 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바로 그 점에서, 멜로 신공을 쏘는 감독의 역량이 잘 드러났다고 생각하고. 퀴어든, 퀴어가 아니든. 멜로 드라마는 관객의 공감을 불러 일으켜야만 하는 장르다. 주인공이 왜 저 상대 주인공과 사랑에 빠졌는지, 왜 그들이 그

광대들 - 풍문조작단

DID U MISS ME ?|2019년 8월 25일

계유년에 일어났던 정변으로 권력을 잡은 세조와 한명회는 기울어져가는 민심을 바로잡고 자신들의 정통성을 각인 시키고자 조선 팔도를 유랑하며 가짜 뉴스들을 만들어 뿌리고 다니는 광대들, 이른바 '공갈패'를 고용해 뭐가 고용이야 목에 칼 들이댔으면서 써먹으려고 한다는 이야기. 차태현이 주연했던 의 감독이 만든 신작. 전작의 톤이 그랬듯이, 이번 영화도 조선시대를 배경으로하는 퓨전 사극 되시겠다. 퓨전 사극 자체에 대한 반감은 별로 없다. 오히려 전형적인 정통 사극들보다 이 방향이 좀 더 나을 수도 있다 생각한다. 일단 새롭고 키치하잖아. 누군가는 유치뽕짝이라 할지 몰라도, 최소한 나는 그런 거 좋아하거든. 비웃겠지만 도 그럭저럭 즐기며 보았던

나랏말싸미

DID U MISS ME ?|2019년 7월 28일

여러가지 의미로 대단하다고 볼 수 밖에 없는 이슈들 때문에 여기 털리고 저기 털리고 있는 영화인데, 정말 솔직히 말하면 바로 그 역사 왜곡 논란을 떼고 봐도 그냥 재미 없는 영화라고 본다. 일단 정말로 역사 왜곡 논란을 떼고 한 번 보자. 백 번 양보해 이 영화에서 주장하는 바가 실제 정론이라고 쳐도 문제다. 그냥 재미가 없다. 비유 좀 해보면, 우리가 하이스트 장르 영화를 보기 전에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건 아마도 특정한 범죄 계획을 세우는 전문가들과 그 전문가들이 각자의 전문 분야에 배속되어 알맞고 찰지게 주고 받는 범죄 계획의 진행을 보는 데에 있을 것이다. 바로 그거다. 장르 영화든, 어떤 특정한 소재를 다루는 영화들은 바로 그런 관객들의 기대치에 일정 부분 부응해야하는 것이다. 제목부터

창궐 (2018)

뿌리의 이글루스|2019년 3월 9일

2018년에 ‘김성훈’ 감독이 만든 사극 좀비 영화. ‘현빈’과 ‘장동건’이 주연을 맡았다. 내용은 조선 시대 때 훈련도감에 배속된 무사 박현이 아란타(네덜란드)에서 온 이양선에서 서양인과 총포거래를 하던 중 철창에 갇힌 남자를 보고 왔는데, 병판 ‘김자준’의 수하에게 붙잡혀 관련자들이 모두 추포되어 추국을 당하고. 세자 ‘이영’이 청나라에 볼모로 가 있던 아우 강림대군 ‘이청’에게 편지를 남긴 채 추국장에 가서 역모의 죄를 뒤집어써서 자결을 한 뒤. 이청이 수하인 ‘학수’와 함께 조선으로 귀국했다가, 조선 사람들이 통칭 ‘야귀’라 부르는 좀비로 변해 마을과 궁궐이 쑥대밭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조선 시대 배경의 좀비 영화로 넷플릭스에서 인기리에 방영했던 사극 좀비 드라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