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살짝 있을 수도 있음. 새해 기념으로 부모님과 함께 관람. 중간에 잤음(.) 정말 오랜만에 최민식 + 한석규 조합인데, 쉬리 이후 20년만.. 풍채를 봐서는 최민식이 세종대왕 맡는게 좋지 않았을까 싶지만, 우리가 기억하는 세종대왕 중 하나는 욕잘하는 뿌리깊은 나무의 세종인지라 한석규가 그대로 세종대왕을 한 것 같다. 그래서 언제쯤 세종이 욕을 하나 궁금했고, 결국 했다. 야이 개새끼야 영화 자체는 무난한거 같기는 하지만, 중간이 지루한건 어쩔 수 없고 브로맨스를 표방한거 같지만, 순간 게이물이 아닐까란 혼란도 들었다. 나쁘진 않지만, 좋은 영화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그런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