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저

Category
아이템: 루저(6)
포스트 갯수5

[애플] 원하던 이세계로의 여행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1년 5월 15일 | 
제 2의 요르고스 란티모스라는 말에 기대했는데 시사회로 보게되었네요. 그러다보니 랍스터같은 강렬한 세계관이 우선 생각나는 설정인지라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에 대한 반응은 달라서 괜찮았습니다. 기억상실증 유행병이라는 이세계를 창출해내고 활용하는게 호오~ 짧은 소품같은 영화지만 사랑과 인생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게 만들어주는 작품이었고 마지막 스텝롤까지 보면 아직 정보가 정확하지 않지만 뭔가 더 좋았네요. 특히 창작자로서 너무 부러웠던~ ㅜ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스텝이었던지라 이런저런 수식어부터 먼저 붙긴 하지만 크리스토스 니코우 감독의 차기작도 기대됩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벽에 머리를 찧고 있던 남주(알리스 세르베탈리스)는 외

[원티드] 루저 판타지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0년 4월 30일 | 
[원티드] 루저 판타지
벌써 12년전 영화지만 문득 생각나서 챙겨본 원티드입니다. 당시엔 다른걸 봤나...하느라 못봤었는데 가끔 언급도 되고 티저는 꽤 인상적이었기에 ㅎㅎ 지금보니 뭔가 라노벨같은 느낌이긴 하지만 연출과 잘 맞아떨어져 괜찮은 팝콘영화네요. 주연들의 풋풋한(?) 모습도 볼 수 있고 스토리가 좀 아쉽지만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의 히어로풍 시각이 마음에 듭니다. 이 이후에도 커런트 워, 서치, 하드코어 헨리 등 인상적인 영화들의 제작에 참여했는데 감독으로서도 다시 보고 싶습니다. 진짜 상사는 끝까짘ㅋㅋ 그래도 다크해지진 않아서 깔끔하게 끝나긴 했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반의 빌딩점프부터 이 영화는 판타지입니다를 제대로 보여주는 유리씬 깨고 떨어지는게 아

베놈 - 우주아싸 츤데레 히어로(스포)

By 무희의 주절주절 포스 | 2018년 10월 3일 | 
외계인도 인싸와 아싸가 있다는 슬픈 이야기였습니다. 오늘 영화 '베놈'이 개봉하여 조조 일반 2D로 보고 왔습니다. 앞서 시사회에서 하필 '캣우먼'이나 '고스트라이더' 이야기가 나와서 불안감을 더했지만요. 그래도 제가 가장 최근에 본 영화 '더 프레데터'가 정말 너무너무 거지 같았기에 눈이 확 낮아져서 상대적으로 베놈은 걱정했단 것보다도 훨씬 더 양호하며 괜찮은 느낌을 주며 소니 마블히어로스의 신호탄으로서 그럭저럭 잘 보고 왔습니다, 랄라라? 줄거리를 정리하면 정의감이 지나쳐 직장, 집, 연인 다 잃고 설거지 알바나 찾던 전직 기자 에디 브록이 우주생명체 심비오트와 만나 베놈으로 다시 태어나 회사 짤리게 만든 못된 대기업 갑질 사장에게 복수에 성공하고 기자일도 복귀하지만 이미 의사랑 새로 사귀는

몬스터 대학교 (Monsters University.2013)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3년 11월 23일 | 
몬스터 대학교 (Monsters University.2013)
2013년에 픽사에서 댄 스캔론 감독이 만든 작품. 2001년에 나온 몬스터 주식회사의 정식 후속작이다. 내용은 몬스터 주식회사에서 나온 마이크와 설리가 거기서 일하기 전에 몬스터 주식회사의 아이 놀래키기 요원이 되는 꿈을 안고 몬스터 대학교에 입학해 서로 처음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전작으로부터 무려 12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후속작이 나온 것인데, 본편 내용은 전작과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그보다 더 과거의 일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의 프리퀼이라고도 한다. 몬스터 주식회사에서는 마이크와 설리가 황금콤비였는데 그들의 과거를 다룬 몬스터 대학교에서는 앙숙이자 라이벌로 만났다가 베스트프렌드로 거듭난다. 아이의 방으로 통하는 문을 열고 들어가 아이를 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