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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허약한 토종 선발진에 발목 잡혔다
LG의 10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 실패가 확정되었습니다. 9월 24일 문학 SK전에서 5:3으로 승리했지만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4위권에 도달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2012 시즌 LG의 최대 약점은 선발 투수진이었습니다. 주키치, 리즈의 외국인 투수 2명까지 포함해 LG에는 올 시즌 내내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채운 투수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주키치가 171.1이닝, 리즈가 137이닝을 소화했지만 그 외에 100이닝 이상을 소화한 투수는 김광삼(104.1이닝)뿐입니다. LG 투수진은 퀄리티 스타트에서 44회로 8개 구단 최하위를 기록했는데 주키치와 리즈가 기록한 30회를 제외하면 토종 선발진이 기록한 퀄리티 스타트는 고작 14회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진 : LG 임찬규)
![[관전평] 9월 25일 LG:SK - 이승우 · 임정우 뭇매, LG 마운드 붕괴](https://img.zoomtrend.com/2012/09/26/b0008277_5061ac83e48fc.jpg)
[관전평] 9월 25일 LG:SK - 이승우 · 임정우 뭇매, LG 마운드 붕괴
LG가 SK와의 원정 2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4로 패배했습니다. 이승우와 임정우가 뭇매를 맞았고 두 번의 주루사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사진 : 9월 25일 문학 SK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6피안타 4실점으로 1.2이닝만에 조기 강판된 LG 이승우) 선발 이승우는 1회말부터 난조를 보였습니다. 1사 후 임훈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임훈을 상대로 1-2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 존을 크게 벗어나는 유인구 볼 3개를 연속으로 던져 볼넷으로 출루시킨 것입니다. 이어 최정, 이호준, 박정권에게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습니다. 최정과 박정권을 상대로는 카운트를 불리하게 끌려가다 얻어맞았습니다. 최고 구속 140km/h대 초반에 불과한 직구를 감안하면 이승우는 카운트를 유리하게

LG 오지환, 1번 타자는 ‘양날의 검’?
LG 오지환의 2012 시즌이 저물고 있습니다. 올 시즌은 프로 4년차 오지환이 가장 좋은 성적을 남긴 해입니다. 107안타로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으며 타율 또한 0.247로 2010년의 0.241보다 낫습니다. 무엇보다 롯데 황재균, 넥센 박병호와 함께 8개 구단을 통틀어 단 3명밖에 없는 전 경기 출전 선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그만큼 자기 관리가 뛰어났다는 의미입니다. 올 시즌 전반기에 주로 하위 타선에서 출전했던 오지환은 후반기 시작과 함께 1번 타자로 고정 배치되었습니다. 이대형의 극도의 부진과 이병규, 박용택 등 베테랑들의 체력적 부담으로 인해 1번 타자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짜낸 LG 김기태 감독의 고육지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지환은 1번 타

LG 이대형, 9월 들어 ‘조용한 부활’
LG 이대형에게 2011년은 악몽과도 같았습니다. 2007년 데뷔 첫 3할 타율(0.307)과 골든글러브 수상으로 화려하게 각광받은 이후 2011년은 최악의 기록을 남긴 시즌이었습니다. 타율도 0.249로 2007년 이후 가장 낮았으며 4년 연속 차지했던 도루왕 타이틀은 두산 오재원에게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이대형의 발목을 잡은 것은 부상이었습니다. 2011년 5월 22일 잠실 롯데전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발목 부상을 입었으며 5월 26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1루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하다 왼쪽 어깨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으로 인해 출전 경기 수도 104경기로 2007년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하지만 이대형의 진정한 악몽은 2012년입니다. 타율은 0.167로 1할 대에서 허덕였습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