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평] 9월 25일 LG:SK - 이승우 · 임정우 뭇매, LG 마운드 붕괴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9월 26일 |
![[관전평] 9월 25일 LG:SK - 이승우 · 임정우 뭇매, LG 마운드 붕괴](https://img.zoomtrend.com/2012/09/26/b0008277_5061ac83e48fc.jpg)
LG가 SK와의 원정 2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4로 패배했습니다. 이승우와 임정우가 뭇매를 맞았고 두 번의 주루사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사진 : 9월 25일 문학 SK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6피안타 4실점으로 1.2이닝만에 조기 강판된 LG 이승우) 선발 이승우는 1회말부터 난조를 보였습니다. 1사 후 임훈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임훈을 상대로 1-2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 존을 크게 벗어나는 유인구 볼 3개를 연속으로 던져 볼넷으로 출루시킨 것입니다. 이어 최정, 이호준, 박정권에게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습니다. 최정과 박정권을 상대로는 카운트를 불리하게 끌려가다 얻어맞았습니다. 최고 구속 140km/h대 초반에 불과한 직구를 감안하면 이승우는 카운트를 유리하게
LG 리즈와 주키치, 극명히 엇갈린 행보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9월 4일 |
![LG 리즈와 주키치, 극명히 엇갈린 행보](https://img.zoomtrend.com/2012/09/04/b0008277_504536d6935b6.jpg)
LG는 지난 시즌을 제외하면 거의 매년 선발 투수진이 취약했던 팀이었습니다.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하는 것조차 버거웠습니다. 따라서 외국인 투수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았지만 두 명의 외국인 투수가 모두 기대를 충족시키는 일은 드물었습니다. LG가 2002년 이후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한 것은 외국인 투수 영입에 실패했던 탓도 큽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 LG 유니폼을 입은 리즈와 주키치는 달랐습니다. 1998년 외국인 선수가 프로야구에 도입된 이후 LG 구단 사상 최초로 두 명의 외국인 투수가 동시에 10승을 거두는 성과를 남겼습니다. 리즈와 주키치가 재계약에 성공한 것은 당연했습니다. (사진 : LG 리즈) 시즌 초반 리즈와 주키치의 행보는 그들에게 낙점된 보직처럼 뚜렷하게 구분되었
윤지웅, 2015년 LG의 ‘숨은 MVP’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12월 18일 |
![윤지웅, 2015년 LG의 ‘숨은 MVP’](https://img.zoomtrend.com/2015/12/18/b0008277_567327dea1c33.jpg)
LG는 2015년 최대 장점이 퇴색되었습니다. 불펜 필승조가 무너졌습니다. 마무리 봉중근을 비롯해 이동현, 신재웅, 유원상, 정찬헌이 모두 2014년에 비해 부진했습니다. 정찬헌은 6월 음주 운전 사고로 시즌 아웃되었습니다. 7월 신재웅과 트레이드된 진해수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김지용, 최동환, 이승현 등 젊은 투수들이 가능성을 보였지만 필승조에 소속될 만큼의 안정성은 보이지 못했습니다. 필승조가 붕괴된 가운데 유일하게 제몫을 해낸 투수는 윤지웅이었습니다. 정규 시즌 내내 1군 엔트리에서 머물며 144경기의 절반이 훌쩍 넘는 78경기에 출전했습니다. 개막전인 3월 28일 광주 KIA전부터 최종전인 10월 6일 광주 KIA전까지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팀 내 1위, 리그 공동 2위에 해당하는 많은
[관전평] 6월 10일 LG:NC - ‘6안타 3사사구 무득점 8잔루’ LG 0-6 완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1년 6월 10일 |
LG가 시즌 첫 3연전 싹쓸이 및 5연승에 또다시 실패했습니다. 10일 잠실 NC전에서 0-6으로 완패했습니다. 4회초 강진성 정면 승부, 벤치의 패착 선발 이민호는 5이닝 5피안타 1볼넷 1피홈런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5피안타 중 4개가 장타였던 것이 패전으로 직결되었습니다. 0-0이던 3회초 이민호는 선두 타자 강진성에 슬라이더가 가운데 몰려 우중간 2루타를 맞았습니다. 중견수 홍창기가 타구를 횡으로 따라가다 포구에 실패했는데 담장 쪽으로 각도를 잡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어 정범모의 희생 번트와 박민우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강진성이 득점해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허용했습니다. 이민호는 4회초 빅 이닝을 허용했습니다. 1사 후 알테어에 패스트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