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캐리

Category
아이템: 짐캐리(53)
포스트 갯수53

이터널 선샤인 | 역대 최고의 멜로 영화 '사랑은 그렇게 다시 기억된다'

By 덕후 | 2018년 1월 31일 | 
이터널 선샤인 | 역대 최고의 멜로 영화 '사랑은 그렇게 다시 기억된다'
이터널 선샤인 누가 이 영화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볼 때마다 다른 느낌을 선물해 주는 영화, 이터널 선샤인. 당신은, 지금, 지우고 싶은 사랑의 기억이 있습니까? 다음날 아침에 눈을 뜨면, 당신은 그 기억에서 해방될 겁니다.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할 테고, 이제 더 이상 사랑에 대한 기억으로 눈물 흘리지 않아도 될 겁니다. 그, 러, 나. 당신은 기억에 지배당하지 않고, '사랑'에 지배당합니다. 그것은 '운명'이라는 단어로 대체될 수 있죠. 짐 캐리 - 조엘 클레멘타인 - 케이트 윈슬렛 커스틴 던스트 - 매리 마크 러팔로 - 스탠 일라이저 우드 - 패트릭 미셸 공드리 감독 만세. -역시 다른 건 몰라도 아카데미 각본상과 외국어 영화

케이블 가이 The Cable Guy (1996)

By 멧가비 | 2017년 12월 29일 | 
케이블 가이 The Cable Guy (1996)
90년대, 바야흐로 케이블 방송의 황금기다. "바보상자"라는 멸칭은 어쩌면 케이블에 열광하는 세대들을 위해 미리 존재했던 것처럼 예언적이다. 정보 처리의 기술적 진보는 물론 양적 확장이 특히나 폭발력을 갖기 시작한 시대의 산물 같은 영화. 우유부단한 주인공 스티븐은 공짜 케이블 한 번 보려다가 소시오패스 괴물 "케이블 가이"를 삶에 끌어들이는 실수를 저지른다. 대머리가 되는 것보다는 낫지만 만만찮게 끔찍하다. 보고 들을 것 많아지면 그저 막연히 삶이 즐겁고 풍요로워질 줄만 알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더라는 비판적 은유가 담긴다. 스티븐은 그렇게 케이블 가이의 도발적이고 흉악하며 의뭉스러운 꿍꿍이에 말려들며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 대목에서 짐 캐리의 신경쇠약적인 소시오패스 연기에 불이 붙는다. 억울한

마스크 The Mask (1994)

By 멧가비 | 2017년 11월 29일 | 
마스크 The Mask (1994)
스탠리 입키스는 소심한 은행원이자 외로운 독신남. 그에게는 자기 자신의 모습에 대한 두 가지의 욕망이 있는데, 하나는 멋진 사람 또 한 가지는 좋은 사람. 참으로 소시민적이자 현실적인 보통 남자들의 욕망이다. 그러던 그가 선의를 위해 위기를 무릅 쓴 순간 마녀의 가면이 찾아온다. 그리고 가면은 그의 욕망을 해방시키는 힘을 제공한다. 영화 속 "가면"의 진정한 힘과 가치는 초현실적인 마법의 능력을 부여하는 것이 아닌, 내제된 욕망을 한계 없이 표출할 수 있는 제 2의 자아를 생성시키는 것에 있다. 기본적으로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또 다른 변주다. 내면의 자아에 대한 이야기이자 동시에 가면에 대한 이야기. 짐 캐리의 원맨 코미디 쇼로만 기억되어 다소 평가절하되는 부분 있으나, 영화는 "가

짐 캐리 曰, "마블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11월 27일 | 
짐 캐리 曰, "마블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
짐 캐리는 참 묘한 배우입니다. 배트맨에 이미 출연한 경력이 있고, 그 영화에서 정말 심하게 날아다닌(?) 모습을 보여줬죠. 사실 그냥 짐 캐리였달까요. 하지만 정극 연기를 거친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사실 그렇게 나쁜 배우가 아니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이 문제로 인해서 과연 새로운 영화가 어떻게 나올 것인지에 관해서 매우 궁금한 배우이기도 합니다. 물론 최근의 몇몇 영화들은 취향에 맞지 않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마블 영화에 출연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주로 신경질적인 남자를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더군요. 저도 좀 궁금하기는 합니다. 워낙에 다양한 배우들이 캐스팅 되다 보니 안 될 것도 없겠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