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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넥센(9/22), 평행이론

롯데:넥센(9/22), 평행이론

기억섬|2013년 9월 23일

오늘도 잠을 못 잘 뻔한 염경엽 감독 이기긴 이겼지만 오늘처럼 해서는 좀 그렇다. 염경엽 감독은 어쩌면 오늘도 잠을 못 이룰 수도 있겠다. 3회 초의 수비 실수 퍼레이드를 덮어 준 박병호의 영양가득 홈런과 어제 잠시 기면증에 시달렸던 이택근의 활발한 출루와 주루, 그리고 손승락 이전 계투진의 호투 외에는 정상적인 장면이 없었던 경기. 그나마 폭투를 하고 견제사를 당하고 하는 것이 마치 평행이론처럼, 롯데의 다음 공/수에서도 똑같이 이어졌다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롯데의 대주자 백민기가 9회 초에 견제로 죽은 것이 우리 대주자 유재신이 견제로 죽은 것을 똑같이 갚아 주었고, 롯데의 9회 말 2사 후 폭투에 이어진 견제실책이 끝내기에 필요한 한 점으로 엮이면서 우리 팀이 9회 초 2사 후 폭투 2개

넥센:엔씨(9/16), 경기 후반을 버티는 힘

넥센:엔씨(9/16), 경기 후반을 버티는 힘

기억섬|2013년 9월 17일

넥센의 8회를 맡아야 하는 한현희(통칭 트리플H) 한두 점 차의 타이트한 게임에서 리드하는 팀은 매번 8회쯤에 역전당할 위기를 맞곤 한다. 특히 우리 팀... 그래도 야구가 원래 그런 거고 우리 팀만 그런 건 아니라는 게 한 줄기 위안은 될 수 있겠다. 타이트한 게임이라면 대부분 양쪽 선발투수가 6~7회까지는 잘 던지고, 또 7회까지 타이트한 게임을 할 만한 팀이라면 대체로 9회 한 이닝 정도는 막아 줄 마무리가 있다. 그렇다면 8회에도 필승 셋업맨을 돌릴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실제로 마무리에 더해 8회 필승 셋업맨까지 갖춘 팀은 대체로 순위의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넥센에도 8회 필승 셋업맨이 있다. 시즌 초부터 지금까지 계속 한현희다. 한현희는 개막 무렵부터 지금까지, 아웃카운트 3개를 책임질 수

두산:넥센(9/8), 불운한 박근영

두산:넥센(9/8), 불운한 박근영

기억섬|2013년 9월 9일

이 선수와 나이트가 그 날도 넥센을 이기게 해 줬더라면 박근영 심판이 2군에 가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유리하고 불리하고를 떠나 무슨 오심이 리뷰를 쓸 때마다 나오는지 참 어처구니가 없다. 오늘의 주인공은 임채섭, 윤상원 심판이다. 임채섭 심판은 1회 초 김현수가 2루까지 무리해서 들어가다가 2루를 밟기 전에 강정호에게 태그를 당했음에도 이 광경을 바로 앞에서 지켜보고도 세잎을 선언했고, 윤상원 심판은 3회 말 두산 측의 좋지 않은 수비로 허도환이 친 공이 그라운드에 떨어졌을 때 이성열이 볼보다 먼저 2루에 들어갔음에도 아웃을 선언했다. 다행히(?) 박근영 심판 때와는 다르게 김현수의 2루타 이후 나이트는 실점을 하지 않았고, 이성열 아웃 이후에도 넥센은 그 이닝에는 득점에 실패했지만 아무튼 결과적으로

넥센:엔씨(9/5), 두 명의 좌익수

넥센:엔씨(9/5), 두 명의 좌익수

기억섬|2013년 9월 6일

어쨌든 이겼으니 잘 나온 사진을 올려 본다. 졌으면 모자 벗었을 때 사진을 올렸을 것이다. 장기영이 좌익수 포지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8실책째를 기록하면서 문성현의 승리를 날리고, 송신영을 1이닝 더 쓰게 만들었다. 장기영은 오늘 마땅히 문성현과 송신영에게 사죄해야 할 것이고, 멘탈이 붕괴된 그 대신 좌익수로 출전했다가 선두 타자로 나와서 기습번트를 성공시킨 베테랑 송지만(두 좌익수가 이렇게 다를 수가!), 그 기습번트를 결승 타점으로 만든 김민성, 그럭저럭 좋은 투구를 해 준 김영민, 세이브를 추가한 손승락에게 감사해야 할 것이다. 또 감사할 사람이라면 연장 10회 말 2사 1 2루 찬스를 맞아 3볼에서 높은 볼에 배트를 내서 후라이를 쳐 준 이호준도 있다. 이호준은 2012 넥센을 그렇게 족치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