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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넥센(9/4), 1타수 2안타
오늘의 야구상식 : 야수가 볼을 라인 밖으로 쳐내면 파울이 된다. 2013 넥센은 중요한 경기는 못 이기지만 위기에 빠지면 어거지로라도 이기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오늘 경기를 맞는 롯데의 상황도 좋지 않았다. 지난 주에 한화를 잡아먹은 것까지는 좋았는데 그러면서 불펜을 너무 소모했으며, 어제도 불펜의 승리조가 모두 나와 투구하면서 이명우를 제외하고는 다들 두 자리 수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롯데가 의존할 구석이라면 옥스프링이 7이닝 이상 틀어막는 것 정도? 바꾸어 말하면, 옥스프링에게 7이닝 무실점 내지 1실점의 좋은 성적을 안겨 주지 않는 이상 넥센이 오늘만은 롯데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었다. 경기는 거의 예상대로 흘러갔지만 만루 찬스에서 문우람이 옥스프링에게 삼진을 당한 것은 의외였으며(마

롯데:넥센(9/3), 투지에 밀리다
넥센이 중요한 경기 이기는 거 보신 분? 나이트가 정훈으로부터 홈런을 맞은 다음 하위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하다가 이후 손아섭, 전준우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오늘의 경기는 '잡을 경기는 잡고 간다'는 계산에서 '잡을 경기'는 아닌 것으로 분류된 것 같다. 때문에 나이트가 120구 넘게 던지면서 꾸역꾸역 6이닝을 먹었다. 그 다음에는 박성훈으로 1이닝, 김상수로 2이닝을 가면서 가급적 승리조를 소모하지 않는다는 계산을 했지 싶다. 그런데 서건창이 8회 말 적시타를 치면서 4:2 두 점 차 경기가 되어 버렸고, 이에 벤치는 9회 초 김상수가 선두타자를 출루시키자마자 2이닝을 그에게 맡기는 대신 승리조 중 하나인 이정훈을 소모하기로 한다. 결과론이지만, 기왕 승리조 중 하나를 소모할 거였다면 좀더 강한

넥센:엘지(8/28), 그들은 왜 볼 3개를 버렸나
이 타자 앞에서. 7회 초 리즈의 구위를 봤을 때 오늘도 경기를 이기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즈가 8회 1사 내지 2사까지 잡고 사이렌 소리와 함께 봉중근이 올라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믿을 구석이라고는 리즈의 갑작스런 기복 뿐이랄까? 앞선 찬스에서의 허도환의 타격 솜씨가 새삼 서운해지는 순간이었다. 그 와중에 "이 팀에는 강정호가 두 명이네"라는 농담이 나와서 좀 웃었다. 강정호 선수도 농담인 거 알리라 믿는다.ㅎㅎ 그런데 엘지 벤치는 8회 초 장기영 타석에서 좌완 원포인트 이상열을 내면서 원포인트에 이어 셋업맨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아 가겠다는 선택을 내비친다. 셋업맨 누구? 이동현? 정현욱? 유원상? 이동현이 박병호 상대로 지난 주에도 여지없이 볼넷을 내주면서 역전의 빌미를 마련했던 것을 생각하면

넥센:엘지(8/27), 수비 놀음
넥센이 나이트 선생님의 호투와 장기영 등의 호수비에 힘입어 귀중한 승리를 얻었다. 오늘의 경기는 사실 시작부터 불안했다. 나이트의 이번 시즌 엘지 상대 전적은 좋지 않다. 타고난 불펜투수 강윤구는 지난 주 3경기나 등판했는데 하필 그 3경기가 전부 패배로 돌아가 사기도 떨어지고 구위도 떨어진 상태. 게다가 엘지는 지난 주말 경기를 쉰 데다가 이번 목요일과 금요일도 쉬게 되는 상황이어서 이번 넥센과의 2연전에 '쓸 수 있는 투수 다 쓰겠다'는 태도였다. 이런 흐름을 감안하면 선취점 1점으로는 매우 불안하다고 볼 수 있었는데, 여기다 추가로 미숙한 주루플레이까지 더해져 경기를 아주 말아먹을 뻔했다. 김민성이 4회 초 손주인의 실책성 플레이로 만들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허도환 타석) 홈스틸을 시도하다가 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