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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엔씨(9/16), 경기 후반을 버티는 힘

By 기억섬 | 2013년 9월 17일 | 
넥센:엔씨(9/16), 경기 후반을 버티는 힘
넥센의 8회를 맡아야 하는 한현희(통칭 트리플H) 한두 점 차의 타이트한 게임에서 리드하는 팀은 매번 8회쯤에 역전당할 위기를 맞곤 한다. 특히 우리 팀... 그래도 야구가 원래 그런 거고 우리 팀만 그런 건 아니라는 게 한 줄기 위안은 될 수 있겠다. 타이트한 게임이라면 대부분 양쪽 선발투수가 6~7회까지는 잘 던지고, 또 7회까지 타이트한 게임을 할 만한 팀이라면 대체로 9회 한 이닝 정도는 막아 줄 마무리가 있다. 그렇다면 8회에도 필승 셋업맨을 돌릴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실제로 마무리에 더해 8회 필승 셋업맨까지 갖춘 팀은 대체로 순위의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넥센에도 8회 필승 셋업맨이 있다. 시즌 초부터 지금까지 계속 한현희다. 한현희는 개막 무렵부터 지금까지, 아웃카운트 3개를 책임질 수

롯데:넥센(9/4), 1타수 2안타

By 기억섬 | 2013년 9월 5일 | 
롯데:넥센(9/4), 1타수 2안타
오늘의 야구상식 : 야수가 볼을 라인 밖으로 쳐내면 파울이 된다. 2013 넥센은 중요한 경기는 못 이기지만 위기에 빠지면 어거지로라도 이기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오늘 경기를 맞는 롯데의 상황도 좋지 않았다. 지난 주에 한화를 잡아먹은 것까지는 좋았는데 그러면서 불펜을 너무 소모했으며, 어제도 불펜의 승리조가 모두 나와 투구하면서 이명우를 제외하고는 다들 두 자리 수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롯데가 의존할 구석이라면 옥스프링이 7이닝 이상 틀어막는 것 정도? 바꾸어 말하면, 옥스프링에게 7이닝 무실점 내지 1실점의 좋은 성적을 안겨 주지 않는 이상 넥센이 오늘만은 롯데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었다. 경기는 거의 예상대로 흘러갔지만 만루 찬스에서 문우람이 옥스프링에게 삼진을 당한 것은 의외였으며(마

엔씨:넥센(8/22), 어느 왕조의 유물이기에

By 기억섬 | 2013년 8월 23일 | 
엔씨:넥센(8/22), 어느 왕조의 유물이기에
이다지도 잘났나. [사진 출처: 혀갤 유동] 간만에 넥센이 말도 안 되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연승을 가져갔다. 시즌을 꾸려 가는 입장에서 보면 몸에 좋은 패배가 있는가 하면 맛만 좋은 승리도 있을 텐데, 2013년 8월 22일의 경기는 그야말로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승리. 이게 다 갓재영 덕분이다. 한화전에서 처음 불펜으로 나와 던졌을 때부터 완전 설레게 하는 투구 내용을 보여 주더니만 선발로 나와서도 명불허전이었다. 문성현이나 김상수를 봐도 그렇고(조상우도 그럴 것 같고), 염경엽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들은 다른 건 몰라도 투수를 안정적으로 1군에 연착륙시키는 데는 일가견이 있는 듯하다. 투수 착륙 면허라도 따셨는지?! 사진은 갓재영 덕분에 천직을 찾아 행복해 보이는 불펜투수 강윤구. [사진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