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182 posts
내 아내의 모든 것
사실 이런 장르 잘 안보기도 하고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나이먹으니까 그래도 거부감까진 안생기는것 같다 워낙 평이 좋아서 봐야지 싶었다 원안이 있다고 하길래 약간 시라노 느낌일 것 같기도 했고 잘 만들었다 그냥 한국영화 보면서 쭉 집중해서 봤단 거 자체만으로 잘 만든것 같다 보통은 개연성이 부족하다든가 작위적인 설정 또는 손가락이 말려들어갈 것 같은 대사들이 한국영화를 쉽사리 고르기 힘들게끔 하는데 내아모는 쭉 잘봤다 일단은 캐스팅이 너무 잘됐다 특히 카사노바 역의 류승룡이 참 중년간지가 쩔쩔 그리고 임수정이 정말 연기 잘하더라 사실 이전엔 임수정 나오는 영화 자체도 몇편 안봤고 그나마 본 것들도 인상적이지 않았는데 말이다 이런 멜로연기가 어떤 다른 장르나 다른 범주의 연기보다 더 어렵고

내 삶에 최인혁 같은 멘토가 있다면 '골든 타임'
한동안 드라마 리뷰가 뜸했습니다. 그렇다고 드라마를 보지않은 건 아닌데 밀린 여행기를 풀어놓다 보니 어느새 좋은 드라마들이 끝나고 새로 시작하고 하더라고요. 올해 최고의 드라마 '추적자'는 한번은 썼어야 했는데요. 워낙 주옥같은 대사들이 많아서.. 그런 아쉬움으로 일순간 덮어버린 드라마가 바로 '골든 타임'입니다. 사실 한동안 재미있는 드라마는 죄다 SBS에서 몰아 하는 통에 MBC 드라마를 하나도 보지 않다가 오랫만에 채널을 돌렸습니다. 별 기대를 안했던 드라마인데 시작하자마자 훅- 빨려 들어가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지요. 대체 어떤 내용이기에 그러냐고요?포스터를 보면 아시겠지요? 의학 드라마입니다. 골든 타임이라는 뜻이 환자의 생사를 가르는 마지막 한 시간이라고 하네요. 응급실로 실려온 교통 사고 환자,

변하는 사랑, 막을 수 있나요? - 내 아내의 모든 것
감독 민규동 출연 임수정(연정인), 이선균(이두현), 류승룡(장성기) 장르 멜로/로맨스/코미디 개봉 2012.5.17 ------------------------------------------------------------------------- [세상 모든 것은 다 변한다]변하는 건 대개 슬프다. 옆에 있던 사람이 떠나가는 변화가 슬프고, 건강하고 예쁘던 자신이 늙어가는 변화가 슬프고, 누군가를 향해 뛰던 마음이(무언가를 향한 열정이) 식어버리는 변화가 슬프고. 그 중에서도 모든 것이 언젠가는 변한다는 사실이 가장 슬프다. 나는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어가면서 ‘영원히’라는 말이 얼마나 무겁고 어려운 말인지를 깨닫고 있는 중이며 실제로 그 말을 쓰는 사람들을 거의 보지 못하게 됐다. 언젠가부터.

화차 (2012)
이 영화를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스릴러 내지 미스터리 소설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서점가에서 자기계발서 이상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는 장르가 일본의 스릴러 내지 미스터리 물이다. 두터운 매니아층까지 생겼다. 스릴러 내지 미스터리 물은 독자들에게 전혀 내용을 알 수 없는 결과를 먼저 들려준다. 그 다음에는 그와 같은 일이 일어난 원인을 추적하는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이런 이야기 구조는 독자들로 하여금 책에 몰입하게 한다. 예상치 못한 사실이나 반전이 가세하면서 이야기는 점점 흥미를 더해가는 것이다. 영화는 "미야베 미유키"가 쓴 소설 "화차(火車)"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화차"는 악행을 저지른 망자를 태워 지옥을 향해 달리는 일본 전설 속의 불수레로 한 번 올라탄 자는 두 번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