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서는 소설-영화-드라마 순으로...소설에서는 3분의 1 이상을 할애하는 배경설명을 영화에서는 시원하게 날려버려서(!) 꽤 놀랐다.영화는 감독 느낌대로 좀더 감각적이었고, 이야기를 함축해 배우에게 맡긴 모양이었다.5부작 드라마는 리카의 주변 인물들을 더 각색해서 나름의 구조를 만들긴 했지만 원작에 훨씬 충실했고, 그 정도와는 무관하게 영화와 드라마는 각각의 작품이 되어 있었다. 코타의 변화를 드러내는 한 장면은 영화와 드라마가 거의 일치했는데 그 외에는 리카가 화장품 사는 장면 외에 거의 유사함을 찾기 어려웠던 만큼, 코타의 그 장면은 그만큼의 비중을 가지고 있는 것이리라...다들 잘했지만, 역시 미야자와 리에는 노다웃이네... 무대인사에서 감독의 편지를 듣고 연신 눈물을 훔치는 동영상을 보았는데, 그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