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 최인혁 같은 멘토가 있다면 '골든 타임'
By 중독... | 2012년 8월 14일 |
한동안 드라마 리뷰가 뜸했습니다. 그렇다고 드라마를 보지않은 건 아닌데 밀린 여행기를 풀어놓다 보니 어느새 좋은 드라마들이 끝나고 새로 시작하고 하더라고요. 올해 최고의 드라마 '추적자'는 한번은 썼어야 했는데요. 워낙 주옥같은 대사들이 많아서.. 그런 아쉬움으로 일순간 덮어버린 드라마가 바로 '골든 타임'입니다. 사실 한동안 재미있는 드라마는 죄다 SBS에서 몰아 하는 통에 MBC 드라마를 하나도 보지 않다가 오랫만에 채널을 돌렸습니다. 별 기대를 안했던 드라마인데 시작하자마자 훅- 빨려 들어가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지요. 대체 어떤 내용이기에 그러냐고요?포스터를 보면 아시겠지요? 의학 드라마입니다. 골든 타임이라는 뜻이 환자의 생사를 가르는 마지막 한 시간이라고 하네요. 응급실로 실려온 교통 사고 환자,
남산의 부장들 (2020) / 우민호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20년 5월 28일 |
출처: 다음 영화 신임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은 미국으로 망명해 정권의 비리를 폭로하는 수기를 쓰고 있는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과 담판을 짓고 한국으로 돌아와 박통(이성민)에게 보고한다. 하지만 받아온 사본이 일본 언론에 공개되고, 물러설 길이 없어진 박용각은 귀국을 포기한다. 아예 제거해야 한다는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과의 권력다툼 과정에서 김규평은 로비스트 데보라 심(김소진)을 이용해 박용각을 파리로 유인한다. 동명 논픽션을 토대로 김형욱 실종사건에서 10/26 사건까지를 (김재규를 모델로 한) 김규평의 관점에서 다룬다. 이름을 바꾼 만큼 등장인물의 실제 관계를 각색했고 몇몇 주변 인물은 편집해서 하나로 만들고 일부 사건을 압축하거나 극화 했지만 전반적으로 당시 상황과 사건을 잘
[임금님의 사건수첩] 안타까운 중구난방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7년 4월 26일 |
예종(이선균)과 사관(안재홍)이라니 나름 기대되는데다 만화(허윤미) 원작도 있으니 탄탄하지 않을까~ 했는데 이건....총제적으로 고질병이 그대로인 ㅠㅠ 블라인드 모니터링으로 보긴 했지만 편집을 고쳤을리는 없어보이고 왕이다보니 나름 아이언맨틱한 느낌의 캐릭터가 이렇게 소모되는게 참 안타까웠네요. 간혹 웃기는 장면은 있지만 한국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준의 장면들이었고 그게 끝이라... 하고싶은 이야기는 많았지만 이것저것 찔러보다 맛만 보고 끝난 영화라 한국영화 취향이라면 모를까 추천드리기 힘든 영화라고 봅니다. 끝까지 간다는 좋았는데 그 이후는 좀 아쉬운~ 사극은 왕이라 좀 어울렸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왕 왕이라면 좀 판타지적으로 넣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