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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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고 지루한 삶의 퍼즐, 클라우드 아틀라스
cloud atlas. 2012 생각해보면 매트릭스 때부터 워쇼스키 감독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것 같다. 어딘지 애매한 액션과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봐도 뭔소린지 알수없게 흘러가는 이야기들.. 애니매트릭스는 좀 재미있게 봤었던듯. 스피드레이서는 상당히 마음에 들지 않았고.. 별로 좋지않은 평가에도 그래도 궁금해 보게 된 클라우드 아틀라스. 일단 이해를 하고 못하고 이전에 좀 재미가 없다. 디테일을 제외하면 큰줄기 자체는 이해하기가 어렵지도 않은 편이다. 관람후 인터넷에서 여러가지 얽혀 있는 요소들을 찾아보고 아 그렇구나~ 했지만 그뿐 큰재미를 더해주지는 않았다. 한배우가 다양한 시대에 여러 캐릭터로 나와서 분장들이 신기하긴 한데 너무 과해서 어색한 사람들도 많고 누가 누군지 알아보기가 힘들어서 매트릭스

정지용 시인의 "향수 옥천" 여행기 <2/2>
이윽고 고 육영수 여사의 생가에 도착합니다. 입구에는 시설물의 위치를 나타내는 안내도가 그려져 있었고, 이를 통해 상당히 큰 규모의 기와집이란 걸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실제로 들어가 보니 무척이나 넓은 집터에 잘 지어진 기와집, 당시 상당한 재력가였음을 짐작케 하고도 남을 듯합니다. 연못엔 연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었습니다. 그 중 일부에선 연꽃이 이쁘게 피어있기도 했구요. 집 내부의 모습입니다. 정갈하게 정돈된 모습이 인상적이군요. 아궁이엔 장작불을 피웠던 흔적이 있네요. 그저 모형인 줄만 알았는데... 혹시 이도 연출? 집 안에 석빙고와 연자방아 등도 있다니 매우 이채롭네요. 이 곳이 육 여사가 사용했던 방이랍니다.. 잘 지어진 기와집 덕분에 조금은 고즈넉한 분위기가 느껴지긴 하

향수, Perfume: The Story Of A Murderer, 2006
과거에 사귀었던 여자친구 중 한명은 향수를 쓰지 않았다. 그녀는 와인과 관련된 일을 해왔던 경험 때문에, 그리고 꾸준히 취미를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미각보다도 후각에 더 비중을 두고 계속 그 민감함을 유지해야하는 상황하에 오래 지내다보니 후각에 방해가 될 뿐인 향수를 안쓰는 것이 습관화 되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그 친구의 향수를 분명히 식별하고 인식할 수 있었다. 모든 인간은 각자 고유의 자연적인 '살아있음'의 체취를 소유하고 있다고 하지않았던가. 난 바로 그 향을 분명히 맡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친구가 그게 어떤 향인데-라고 물어올 때마다 뭐라고 뽀족한 대답을 내놓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우리가 흔히 '어떤 냄새' 혹은 '무슨 향'이라고 묘사하는 것처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매력적인 영화였습니다.
향수라는 소설은 예전부터 들어오긴 했었습니다. 그런데 워낙에 소설을 읽지 않다보니까 그냥 재미있는 것이구나~ 라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향수가 영화로도 나오고 해서 봐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결국은 새벽에 봐버렸어요. 2시간 20분정도의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상당히 매력적인 장면들이 영화가 시작되면서부터 가득 나오는게 이 영화의 특징일 거 같아요. 아무래도 냄새에 관한 이야기를 해야 하니까 그런데 그것을 장면으로 말해줘야 하니까 보기만 해도 감각이 살아오를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덕분에 머리속에서 기억하고 있는 느낌이 확 살아난 느낌? 아무튼 그래요. 주인공이 연기를 참 잘 하는 것 같아요. 쉽지 않은 배역이었던 것 같은데... 감독이 주인공을 캐스팅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