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영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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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브레이커블 / Unbreakable (2000)

언브레이커블 / Unbreakable (2000)

멧가비|2014년 4월 14일

M. 나이트 샤말란 특유의 스물스물 접근하는 불길한 초자연 현상에, 슈퍼히어로라는 이질적 소재를 대입해 나온 좋은 결과물. 엄밀히 따지면 슈퍼히어로 영화가 아니다. 슈퍼히어로가 될 가능성을 가진 남자와 그 가능성을 가장 먼저 알아 본 남자의 이야기. 미묘하지만 굳이 슈퍼히어로 장르로서 접근하자면, '어벤저스'와 완벽히 대척점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다. 등장 인물은 제한되어있고 '슈퍼'한 사건이나 이벤트는 전혀 없다. 초능력을 발견한 중년 남성의 내면과 반응에만 완전히 몰두하는 영화다. 마치 '식스 센스'에서 그랬던 것 처럼, 가랑비에 옷 젖듯이 사건의 본질에 조금씩 다가가는 과정에서 긴장은 발생한다. 한때 프리퀄이라는 코드가 유행하고 또 남발된 적 있었다. 이 영화는 마치 모든 슈퍼히어로 영화의

마블 원샷: 올 헤일 더 킹 / Marvel One-Shot: All Hail the King (2014)

마블 원샷: 올 헤일 더 킹 / Marvel One-Shot: All Hail the King (2014)

멧가비|2014년 4월 11일

'토르 다크 월드' 블루레이에 포함된 단편. '아이언맨 3'의 후일담을 다룬다. 빠돌이들에 의해 나름대로 편안한 수감 생활을 즐기는 가짜 만다린 슬래터리의 앞에 진짜 만다린의 부하가 나타나서는 슬래터리를 잡아가는 이야기. 전체적으로는 짭다린의 개그 원맨쇼를 보면서 깨알같이 등장하는 저스틴 해머 구경도 하는 영화 되시겠다. 그러면서 마블 원샷 이래 처음으로 후속작 떡밥을 던지기도 한다. 이젠 더 이상 곁다리 단편이 아닌겨. 이 쪽 역시 본편격인 아이언맨 시리즈처럼 얄미운 뺀질이가 계속 깐죽 깐죽 거리는 영화 쯤 된다. 감독들이 다 다른데 어째 원샷 단편들이 전부 본편격 작품들의 분위기마저 닮는다. 우연이 아니라 이 마저 기획이라면 마블 진짜 짱이다.

마블 원샷: 에이전트 카터 / Marvel One-Shot: Agent Carter (2013)

마블 원샷: 에이전트 카터 / Marvel One-Shot: Agent Carter (2013)

멧가비|2014년 4월 11일

'아이언맨 3' 블루레이에 포함된 단편. '퍼스트 어벤저'의 1년 후를 다룬다. 주인공은 슬퍼하는 얼굴이 예쁜 페기 카터. 이 쯤에서 본편 배우들을 직접 출연 시키는 등 단편의 고퀄화가 이뤄지는 듯 하다. 페기, 하워드 스타크, 덤덤 듀간 무려 셋이나. 게다가 주요 인물인 카터가 창설 초기 쉴드에 취직되는 계기를 다루는 등, 조금 더 큰 줄거리에 근접한 이야기들을 다루는 영화다. '퍼스트 어벤저'의 마지막 장면에서 페기와의 데이트 약속을 떠올리며 아련한 표정을 짓던 캡틴의 모습과, 본작 도입부에 캡틴의 사진을 보며 슬픈 듯 하면서도 덤덤한 페기의 표정이 묘한 대구를 이룬다. 본편 격인 '퍼스트 어벤저'처럼 적당한 시대극풍 느낌과 아련한 분위기가 좋다. 실력 하나로 성차별을 극복한다는 이

마블 원샷: 아이템 47 / Marvel One-Shot: Item 47 (2012)

마블 원샷: 아이템 47 / Marvel One-Shot: Item 47 (2012)

멧가비|2014년 4월 11일

'어벤저스' 블루레이에 포함된 단편. 시점상 본편의 직후를 다룬다. 마블판 보니와 클라이드 쯤 되는 베니와 클레어는 난장판이 된 뉴욕에서 득템한 치타우리의 레이저 총을 사용해 은행 강도질을 하다가 쉴드의 눈에 띄이고, 결국 재스퍼 요원에 의해 체포된다. 그러다가 무기 활용능력 1급 실력을 인정 받아 쉴드 요원이 된다는 이야기. 짧고 가볍지만 유쾌하다. 어벤저스의 사소한 후일담을 다룬다는 점이 재미있다. 본편과 마찬가지로 액션과 개그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다. 베니와 클레어가 에오쉴에 나올 가능성은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