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영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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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배트맨: 공공의 적 / Superman Batman: Public Enemy (2009)

슈퍼맨 배트맨: 공공의 적 / Superman Batman: Public Enemy (2009)

멧가비|2014년 3월 19일

제프 로브Jeph Loeb가 스토리를 쓴 Superman-Batman 코믹스의 이슈 #1부터 #6까지의 이야기를 기초로 한다. DC 유니버스의 여러가지 인간 관계 중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그리고 가장 흥미로운 슈퍼맨과 배트맨의 끈적하다못해 땀내나는 파트너쉽에 관한 이야기다. 이 둘은 서로 다른 장르의 다른 작품에서 시작했지만 동시대에 존재하도록 같은 세계관에 밀어넣어진 이후로 가장 의미심장하고 상징적인 관계를 만들어 온 인물들이다. 숩-뱃 콤비가 다른 영웅들이나 각종 쪼무래기 악당들과 싸우는 이야기 구조는 마치 2인용 아케이드 게임을 보는 듯 하다. 마지막에 거대 로봇이 등장하는 시점에선 이미 끝판왕 스테이지 쯤 되는 거겠지. 이야기 흐름 자체는 원작과 거의 똑같은데, 그 과정에서

저스티스 리그 크라이시스 온 투 어스 / Justice League: Crisis on Two Earths (2010)

저스티스 리그 크라이시스 온 투 어스 / Justice League: Crisis on Two Earths (2010)

멧가비|2014년 3월 19일

원작은 그랜트 모리슨의 단편 'JLA - Earth 2', 이 형 참 재미난 거 많이 썼구나. 그렇지만 원작을 논하기엔 소재와 설정만 빌려온 거의 다른 이야기. 작품 속 평행 우주에선 렉스 루터나 조커가 착한 사람이고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이 악당이다. 경찰, 군대는 말할 것도 없고 이미 백악관까지 무력하게 만든 악당 팀 CSA에 의해 지배되는 세상에 마지막 남은 희망 렉스 루터는 차원 너머의 JLA 영웅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JLA는 자신과 닮은 악당들을 저지하기 위해 렉스 루터를 따라 차원의 문지방을 넘는다. 영웅들이 자신과 똑같은 능력을 가진 악당과 싸우는 모습은 언제 어느 작품 어느 시대에도 흥미로운 소재다. 물론 팀 내에서 각자의 관계에 대한 변주 역시 재미있는 부분이다.